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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한국 영화 - 왕의 남자 - 보면서 떠들지 좀 맙시다(저도 화가 안가라앉네요)
- 김씨아저씨 (apcp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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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0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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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조용히 영화를 볼려면 큰 TV사다가 DVD로 봐야겠지요. 아니면, 시간대를 달리하여 사람들이 안오는 조조시간대에 영화를 보시든가. 너무 그렇게 무더기로 한국사람 비난하지 마십시오. 간만에 완벽하게 이해하며 보시는 많은 분들의 심정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글구, 영어를 얼마나 기똥차게 잘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상한 심정을 감안하더라도) 표현이 좀 지나칩니다.
그냥 싱가폴 사시는 분들이 얘기하시는 것들에서 얻는 정보가 꽤 많아서 가끔식 들어오는데요. 전에도 어떤분이 차에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앉아서 가는 한국인을 비난하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전 좀 이해가 안돼요. 버스상황도 그렇고, 영화관내에서의 상황도 그렇고... 그분들에게 직접 양해를 구하고 상황을 바꿀려는 노력은 안하고 왜 이런 곳에 불특정 다수를 향한 비난의 화살을 쏘아 올리시는지...
오히려 제가 좀 답답하네요. 오해는 마십시오, 제가 글 쓰신분을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음에 그런 사항이 발생하면, 지나고 나서 분해하지 마시고 그자리에서 양해를 구하는 용기가 필요하신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그리고, "영화의 질을 못따라가는 한국인 관객들"이란 표현은 취소하십시오. 이런 두리뭉실한 비난은 좋은 표현이 아닌 것 같습니다.
P.S. 문리버님의 기분은 이해합니다만, 표현이 좀 거슬려서 글을 남겼습니다. 저의 표현 역시 기분나빴다면 양해말씀 미리 드립니다.
>모처럼 좋은 영화 보면서 다 알아듣는 기쁨은 저도 이해 하겠는데요, 제발 한국 영화 보면서 한국말로 떠들지들 좀 맙시다. 영화 시작 후 늦게 들어와서는 이자리야 저자리야 앞뒤로 서서 떠드는 거야 무슨 영화든 그럴테니 교양 문제라고 칩시다. 그런데 영화 보면서 계속 "한대 더 쳐라", "아이고 xxx할라부네", " 저 왕이 말야..." "어머어머 눈 지질려나봐 어떻해" 이런 식으로 큰소리로 설명 달아가면서 봐야 직성이 풀립니까???? 영화 성격상, 그리고 시간대가 (토요일 9:30pm) 부부가 함께 외출할 수 있는때라 남성분들도 많았던 것 싶은데 굵은 아저씨 목소리, 전형적 아줌마 톤의 목소리 다 섞여서는... 다른 영화 보면서도 그럽니까??? 게다가 집에 남겨두고 온 애들한테서 온 전화 다 받고...제 가까운데 앉았던 분들 만이 아닙니다. 왜 멀리서도 내용은 안들려도 한국말로 떠드는것은 다 느끼게 되잖아요. 싱가폴 친구들에게 이 영화 강력히 추천했는데 영화의 질을 못따라가는 한국인 관객들 때문에 나중에 DVD사서 보라고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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