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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동호회(CTCIS)
- 발리 대결에서 이기는 방법 및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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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동진 (neverd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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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0-08
본문
1. 힘있는 발리를 사용하여 상대의 발리를 압도해 버린다 (NO!)
발리 대 발리의 접전이 몸에 배어 있지 않은 사람은 이런 상황이 되면 어떻게든 강타를 사용하여 에이스로 상대를 이기려는 경향이 있다. 이런 사람들의 대부분은 스트로크 대 발리로 연습을 하여 강한 발리만이 유일한 무기라고 착각하는 경우이다. 힘있는 발리는 확실히 에이스를 성공할 확률이 높고 또 베이스라인 플레이어에게 위압감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은 자신들의 실력이 상대보다 월등하게 높을 때의 이야기이고 만약 상대의 실력이 자신들보다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발리는 간단하게 역습당한다. 이 단계에서 독자들이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무리 위력적인 발리라 하더라도 발리가 뜨면 상대에게 당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강한 발리를 너무 의식하다 보면 스윙이 필요 이상으로 커지게 되어 발리를 실수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너무 강한 발리를 의식하면 볼이 뜨기가 쉽다. 이렇게 볼이 뜨면 상대에게 곧바로 역습을 당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강타를 의식하다 보면 스윙이 커지게 되어 실수의 원인이 된다.
2. 파워보다 코스, 상대의 발 밑을 노린다 (YES!)
발리 대 발리의 대결에서는 스피드나 파워보다 상대의 발 밑이나 두 선수의 중간과 같은 코스로 공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프로, 아마추어를 불문하고 로우 발리처럼 처리가 어려운 샷은 없다. 로우 발리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무릎을 최대한 굽혀 상체를 낮추어서 샷을 해야 하는데 이것은 기술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기술이다. 게다가 낮은 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볼이 뜰 수 밖에 없으므로 상대에게 찬스 볼을 주게 된다. 발리 대 발리의 상황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발리는 스피드나 파워가 아니라 코스」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발리 대 발리의 대결에서는 억지로 강타할 필요는 없다. 상대의 발 밑에서 가라앉는 낮은 볼과 같은 코스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대에게 로우 발리를 하게 한 후 떠오르는 볼을 스매시하는 작전이 가장 이상적이다.
팁
1. 스윙이 컴팩트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연습법
발리에서 중요한 것은 스윙이 컴팩트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오히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야 하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이것을 몸에 익히기 위한 연습으로는 벽이나 네트를 등지고 하는 연습방법을 권하고 싶다. 이렇게 연습을 하게 되면 테이크백이 필요 이상으로 커지면 라켓이 벽이나 네트에 부딪히기 때문에 스윙이 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2. 중심을 높게 한다
몸의 중심을 항상 높게(무릎은 구부리고 상체는 세운다) 하여 가능한 한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스포츠과학의 연구에 의하면 좌우로 움직이는 경우에는 이와 같은 자세가 유리하다고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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