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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동호회(CTCIS)
- 테니스의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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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동진 (neverd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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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9-17
본문
(1) 항상 모든 면에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마음의 자세를 길러야 한다. 코트에 입장할 때에는 백색 계통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라켓 볼 수건 음료수 등 필수 용품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2) 수건 라켓 등을 네트 포스트 등에 걸지 말고 벤치 위나 자신의 가방 속에 넣어 두어야 한다. 흔히 수건이나 재킷을 네트 한 옆에 걸쳐 놓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것은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신경을 건드리게 된다.
(3) 상대 선수에게 볼을 보낼 때에는 라켓으로 정중하게 보내야 한다. 서브의 실수로 자기 앞에 볼이 떨어졌다면 모른 척 외면하거나 마구잡이로 던지지 말고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라켓으로 살짝 쳐서 보내야 한다. 이 때 강타로 쳐서 보내면 예의에 어긋난다.
(4) 리시버는 폴트된 볼을 잘 처리해야 한다. 서브의 볼이 폴트가 된 경우 리시버는 폴트된 볼을 네트에 넘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 경우에는 네트 아래로 볼이 가도록 한다.
(5) 코트 안에서는 서성거리지 말아야 한다. 코트 내에서 서성거리게 되면 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플레이어 자신에게도 안정감보다는 초조감만 더해주기 때문에 안된다. 일단 코트에 들어가면 차분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한다.
(6) 코트를 교대할 때에는 상대편 선수가 먼저 지나가도록 양보하는 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코트 체인지할 때 상대방 선수의 얼굴도 쳐다보지 않고 무작정 위치를 바꾸는 사람이 있는데 이러한 점은 고쳐야 한다. 가볍게 눈인사라도 나누면 훨씬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7) 랠리 중에 상대방의 방심을 찔렀을 때에는 예의를 표시한다. 랠리 중 상대방이 넘어졌거나 라켓을 떨어뜨리거나 하여 실점 당했을 때에 가볍게 눈인사로 미안함을 표시해야 한다.
(8) 코트 안에 들어서면 몸을 노출시키는 광경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상대방에게 가장 큰 결례이다.
(9) 코트에는 운동화를 신고 들어가야 한다. 외부인이 코트에 들어설 때 간혹 구두를 신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코트 안에서는 항상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
(10) 플레이어가 스스로 게임을 지연시키지 않도록 한다. 심판의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게임을 중단하는 무례한 행동은 금해야 한다.
(11) 토스에서 이겼을 경우 서비스나 사이드의 선택을 분명하게 상대방에게 알려야 한다. 토스에서 이겼다고 해서 당연하게 서비스를 선택하는 자세는 좋은 일이 아니다.
(12) 어떠한 경기라도 심판관이 내린 판정에는 항상 복종을 해야 한다. 자신의 의견이 아무리 옳았다 해도 일단 심판관이 판정을 내리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설혹 심판관의 나이가 어리다 해도 마찬가지다.
(13) 심판의 콜(call)이 없는 한 게임을 계속한다. 게임 중 볼이 라인 근처에 떨어졌을 때 자기 스스로 아웃이다, 인이다 하며 볼을 잡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항상 심판의 판정에 따라야 한다.
(14) 게임의 중간에 갖는 휴식 시간에는 너무 오랫동안 시간을 끌지 말아야 한다. 코트 체인지 때 90초 동안 갖는 휴식 시간 중에는 땀을 닦거나 목을 축이는 등의 휴식 동작이 허용된다. 그렇다고 무작정 시간을 끄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15) 코트를 교대할 때 혹은 플레이 중에 네트를 넘어가거나 손을 대는 등의 행동은 금물이다. 코트 체인지 때 네트 옆을 돌지 않고 곧바로 네트 위로 넘어가거나 심판의 판정에 흥분하여 네트 위를 넘어서는 일은 상대방 선수나 관중들을 모욕하는 일이니 조심해야 한다.
(16) 서브를 넣을 때 상대편 리시버가 충분한 준비를 갖추었는지 살펴야 한다. 상대방 선수가 준비 자세를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서브하는 것은 자칫 고의적이라는 인상을 주게 된다. 항상 상대방의 움직임을 살펴본 후에 서브하도록 해야 한다.
(17) 게임이 끝나서 악수를 할 경우 패한 쪽에서 먼저 악수를 청할 수 있도록 네트 쪽으로 뛰어 가도록 한다. 상대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는 이긴 쪽에서 손이 나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심판에게 가볍게 사의를 표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18) 함께 게임을 하는 선수들끼리 서로 예의를 지켜야 한다. 경기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므로 항상 상대편 플레이어에게 성실하고도 예의있게 대해야 한다.
이 밖에도 일반적인 예절의 범주 속에 드는 사소한 것으로서 껌을 씹으며 시합에 임하거나 색안경을 쓰는 것, 고함을 지르는 일, 담배를 피우고 코트에 들어서는 일 등은 스스로 삼가야 할 금기 사항들이다.
2) 심판의 매너
(1) 공정한 마음가짐으로 심판에 임하며 엄격하고 정확한 심판으로 선수들에게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
(2) 정중하고 소상하며 친절해야 하고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3) 감정을 억제하고 선수나 관중의 소리에 마음을 쓰지 않는다.
(4) 시원하고 민첩한 태도를 취하고 우유부단한 태도는 버린다.
(5) 판정을 내리는데 가장 좋은 위치와 자세를 취하도록 한다.
(6) 실수했을 경우에도 그 보충은 결코 하지 않는다.
(7) 심판은 타인이나 선수와 사적인 말을 하지 않는다.
3)관중의 매너
많은 관중들이 뒤덮인 스탠드처럼 플레이어들을 고무시키는 환경도 없다. 그 중 관중들이 보내는 박수야말로 선수들에게 새로운 힘과 용기를 북돋우는 것이 된다. 다만 관중이 되었을 경우, 주인은 플레이어라는 것을 생각하여야만 한다. 특히 선수들의 플레이를 해쳐서는 안된다. 특히 외국 선수들과 플레이를 할 경우, 외국 선수들이 화를 낼 정도로 소음을 내서는 결코 안된다. 선수들에게 있어서 이것처럼 불쾌한 것은 없다.
플레이어가 코트에 나타났을 때, 그리고 좋은 플레이가 나왔을 때, 시합이 끝났을 때, 박수로서 그들을 격려하고 맞아주어야만 한다. 사실 경기에서 관중이란 불편한 존재이다. 경기 중에 요구되는 것은 매너 상 박수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외에는 경기 내용을 맛보는 정도로서 만족할 것은 아니다.
경기가 계속될 때 한숨이 나올 때가 있다. 인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큰 시합일수록 선수들은 신경이 날카로워지기 때문에 상대 선수의 실수에 절대로 박수를 친다거나 게임 도중에 스탠드에 앉아, 제멋대로 왔다갔다 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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