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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자 (charisma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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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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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EMS로 물건을 받을게 있어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점심시간이 지나도 오질 않더군요. 혹시나해서 문앞에 나가보니.... 헐... 쪽지가 있네요... 부재중이였다고 우체국 와서 찾아가라는.... 내부에 저 말고 한사람이 더 있었는데.... 분명 아무도 벨소리를 못 들었거든요... 근데 쪽지만 놓고 사라져 버렸네요... 아~ 예전에 한국촌에서 본 일이 눈앞에 펼쳐지는 그순간 이였습니다~ 한국촌에 간간히 EMS 직원들이 쪽지만 놓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는 글을 봤었는데... 그걸 제가 당한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그런데 문 주변을 보니 그 쪽지 적는 종이 묶음이 있더군요. 배달하는 사람이 쪽지 적고 모르고 놓고 갔나 보더라구요~ 그걸 보고 이거 들고 우체국가서 컨플레인을 걸어야 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중에 그 배달하는 기사가 다시 왔더군요... 그 쪽지 적는 종이 찾으려구요... ㅋㅋ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벨 눌렀나요? 했더니 자기가 몇번 눌렀다고 하면서 문 닫혀있고 벨 눌러도 안나와서 쪽지만 놓고 갔다고 하더군요... 표정을 보니 꽤나 당황한 눈치였습니다. ㅎㅎ 그냥 물건 받고 돌려 보냈는데... 생각해 보니... 그 사람은 외주 업체 사람 이였네요~ 싱포스트 옷도 아니고 차도 일반 승합차고... 승합차 뒤에 물건들이 뒤죽박죽 굴러 다니고 있더군요~ ㅎㅎ;; 이런 물건을 외주에 맡기니 싱포스트 우체국 서비스가 안좋다는 소리가 나오고 물건이 분실되는 건가 봅니다~ 에휴~ 앞으로 해외 배송은 싱포스트 말고 조금 비싸 더라도 일반 업체를 이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목록

베로니카윤님의 댓글

베로니카윤 (emveronicayun)

으어어어어 그래도 운이 무지 좋으셨네요 종이 묶음을 놓고와서 다시왔다고 하니까요? 허허
이런 싱포스트 서비스 ㅠㅠ

lordship님의 댓글

lordship (kspark7412)

이해가 잘 않되네요. 일거리를 줄이기 위해서 가질 않고 갔다고 한다면 이해가 되는데, 굳이 가서 스티커 붙이는 수고 까지 하면서 우편물은 왜 안주고  가는 거죠?

우당탕님의 댓글

우당탕 (nakito)

작정하고 물건을 들고가지 배달해야 하는 집까지 가지 않고 쪽지만 들고가서 붙이고 오는 것입니다. 물량이 많을 경우에, 일일이 물건을 들고 올라갔다가 허탕치고 내려오면 힘들고 시간 걸리고, 그날 배달해야 하는 물건 소화하려면 오후 6시 넘어서 돌아야 하니까, 그날 배달해야 하는 물건 양으로 간보고, 적당히 스티커로 막을곳은 막고, 적당히 배달하고, 6시전에 일마치고 퇴근하는 셈이죠. 어차피 여기는 한번 배달가서 없으면 무조건 우체국으로 와서 찾아가야 하니까...
그리고, 배달해야 하는 박스가 크고 무거우면 더더욱 배달 안 하고 바로 스티커만 붙이고 튀는 게으른 배달용역도 있어요...  그래서 차라리 1층 로비 경비 아저씨한테 100Plus 하나 사주고, 배달 오면 무조건 받아서 보관하고 있으라고 한 다음에 Tracking 에서 배달되었다고 뜨거나, 배달 나갔다고 하면 내려가서 받아오는게 그나마 배달 나온날 받을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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