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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32강 호급에 대하여(2/3) - 공명(空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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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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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과학은 공명이라는 개념이 없다. 해부도에도 안나온다. 비어 있으니 아무 역할을 안한다고 생각해서 무시해 버리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실제로 공명은 우리 속에 있는 장기 중 하나다. 엄마 뱃속에서 탯줄로 공급받은 산소를 저쟁 해놓고 쓰던 작은 주머니가 공명이다. 공명은 횡경막 아래에서 장기를 지지하고, 기운을 조절한다. 공명의 위치는 우리가 하단전이라고 알고 있는 곳이다. 배꼽에서 손가락 세개를 포갠 정도 아랫부분에 있다. 손을 겹쳐 모아서 부분을 눌러보면 손가락이 부드럽게 빨려들어가는 사람도 있고, 딱딱하게 굳어서 아픈 사람도 있다. 손가락이 빨려 들어가면서 고무공 같이 탄력있 공간이 만져지면 공명이 트여 있는것이고 딱딱하게 굳어서 누르면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공명이 막혀 있는 것이다. 지난 강의에서 언급한 것처럼 공명이 막혀있으면 복식호흡이 안되고 매가리가 없다.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린다.

 

공명이 틔여 있는 사람은 예외없이 자세가 좋다. 척추가 바르고 가슴이 펴져서 오장 육부가 제자리에 있다. 공명이 막혀 있는 사람은 예외없이 자세가 구부정하고, 등이 굽고, 어깨가 앞으로 처져서 갈빗대 속의 공간이 좁아지니 오장육부가 충분히 활동할 없고 장기가 아래로 처지고 몰려서 서로 누르게 된다.  공명이 막히면 횡격막이 굳어서 복식호흡이 안된다. 횡격막은 호흡에만 관계하는것이 아니라 아래위로 쉼없이 움직면서 오장육부를 자극하고 하복부 신경총을 자극해서 몸에 활력이 있도록 한다. 공명이 틔여였는 사람이 거침없이 흐르는 계곡이라면 공명이 막힌 사람은 흐름이 막혀서 녹조가 판을 치고 자정능력을 상실한 사대강 사업 이후의 낙동강이라고 보면 된다. 

 

복식호흡이 중요한것은 단순히 산소교환 때문이 아니라 횡격막이 지속적으로 움직이면서 오장육부와 신경을 자극해서 몸에 활력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31강에서 언급했던 증상에 보태서 명치 끝이 답답하고 분노가 치미는 화병도 공명이 막혀서 온다. 공명이 트이면 갑갑했던 속이 시원해 지면서 편안해 진다. 즉시 횡격막이 움직여 지고 깊은 호흡이 가능해 진다. 입에서 원인모를 구취가 나는것도 공명이 막혀서 그렇다. 혓바닥과 목구멍까지 구석구석 닦고 가글을 해도 때때로 올라오는 고약한 악취는 공명에 고여있는 썩은 공기가 올라오기 때문이다. 공명이 트이면 신장기능이 좋아지고 신우염이 낫는다. 소위 무균성 방광염이라 부르는 방광이 지릿지릿한 증상이 없어진다. 만성 소화불량이 없어진다. 가슴이 갑갑하고 무기력한 증상이 없어진다. 수족 냉증이 없어진다. 활력이 생긴다.

 

<스스로 공명을 틔우는 법>

'깃털과 같이 가벼운 변화' 꾸준히 실천하면 언젠가 탄력있는 공명을 갖게 된다. 시간이 걸리니 적극적으로, 스스로 틔울 있는 방법을 소개하면;

1. 방석숙제를 하면서 손을 포개서 손가락 끝을 공명에 갖다댄다.

2.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가 천천히 내쉬면서 깊이 찌른다. (깊이 찌르면 등뼈가 만져 지기도 한다.)

3. 손가락에 힘을주고 찌를 있을때 까지 최대한 찌른 (뱃속에 공간을 만들어 준다는 느낌으로) 손가락 끝을 꼼지락거린다.

4. 손가락끝을 호미처럼 앞으로 조금 꺽어서 배꼽 방향으로 끌어 올린다. (이때 밧줄같이 탄력있는것이 끌려올라온다는 느낌이 수도 있다.)

*. 공명이 막혀 있는 사람은 부분이 딱딱하고 누르면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언젠가 말랑말랑하고 탄력있는 공명이 만들어 진다.

 

"가슴을 펴라 마음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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