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39
- 테니스동호회(CTCIS)
- [US오픈]세레나, 모레스모 3회전 안착
페이지 정보
- 길수 (librahks)
-
- 184
- 0
- 0
- 2004-09-03
본문
2차례 US오픈 정상에 올랐던 세레나는 1일 미국 뉴욕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US오픈(총상금 1775만달러) 여자단식 2회전에서 린제이 리 워터스(미국)를 6-4 6-3으로 꺾고 3회전에 선착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이 대회에 불참했던 세레나는 올해에도 최근까지 무릎 부상으로 고통받았으나 올림픽에 불참하며 컨디션을 조절,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노리게 됐다.
테니스 실력 뿐만 아니라 코트에서의 의상으로도 항상 주목을 받아온 세레나는 첫 날 청치마에 이어 이날은 비치 발리볼 선수를 연상시키는 검은 색의 초미니 반바지를 입고 경기에 나서 또 다시 관중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세레나는 "경기장에서 여러가지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이다. 앞으로도 입고 나올 새로운 옷들이 많다"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 2번시드를 받고 출전한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는 줄리아 바쿠렌코(우크라이나)에 첫 세트를 내주는 등 고전을 펼친 끝에 3-6 6-2 6-2로 승리하며 3회전에 올랐다.
서비스의 난조를 보이며 첫 세트를 상대에게 내준 모레스모는 10개의 더블 폴트를 포함해 34개의 에러를 기록하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지만, 두 번째 세트부터 파워에서 바쿠렌코를 제압하며 승리를 챙겼다.
6번시드 엘레나 데멘티아바(러시아)와 8번시드 제니퍼 카프리아티(미국)도 세베리네 벨드라메(프랑스)와 마구이 세르나(스페인)를 각각 완파하고 3회전에 올랐고 베라 즈보나레바(러시아), 아이 스기야마(일본), 패티 슈니더(스위스) 등의 상위 시더들이 무난히 순항하며 3회전에 올랐다.
*1일 경기결과
-여자단식 2회전
(2)아멜리 모레스모 3-6 6-2 6-2 줄리아 바쿠렌코
(3)세레나 윌리엄스 6-4 6-3 린제이 리 워터스
(6)엘레나 데멘티에바 6-3 6-2 세베리네 벨트라메
(8)제니퍼 카프리아티 6-0 6-2 마구이 세르나
(10)베라 즈보나레바 6-3 6-3 엘스 칼렌스
(12)아이 스기야마 6-2 6-4 지젤라 둘코
(15)패티 슈니더 6-4 6-1 이베타 베네소바
(16)프란체스카 스키아본 6-2 6-2 스테파니 포레츠
다니엘라 한투코바 6-4 6-3 (17)엘리샤 몰릭
안젤라 하이네스 6-2 6-3 (22)막달레나 말리바
(23)파비올라 줄루아가 6-3 6-5 타티아나 가빈
(28)나탈리 데시 6-2 7-5 카라 블랙
(30)타티아나 골로빈 6-4 6-4 아키코 모리가미
(31)마리아 벤토 가부치 6-1 2-6 6-2 줄리아 슈러프
베라 도체비나 5-7 6-2 6-2 마리온 바톨리
옐레나 코스타닉 6-4 6-3 에우게냐 리네츠카야
김세동 기자
tennic@tennis.co.kr
2004-09-02 11:3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