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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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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폴에 파견 근무와서 살게 된지 2달 정도된 청년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처음 집을 고를땐 제 Agent와 함께 이곳 저곳 많이 다니다가 마리나쪽에 Sail이라는 아파트로 정했습니다.

입주할 때 집주인을 만났었는데 한국 이태원에서 지낸 경험이 있으신 친절한 분이시더군요. 싱가폴리안이구요..그쪽의 에이전트 역시 중국계 싱가포리안이였구요.. 



처음 입주할때 선풍기, 책장과 소파 및 식당 의자들의 커버를 검은색으로 바꿔줄 것을 요구했고

아주 흔쾌히 그러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책장은 뭐 대충 이케아에서 싼 걸로 왔습니다. (그래도 뭐 바쁜데 알아서 해주니까 적당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풍기를 살때 300싱달러짜리까지 된다고 하여 선텍에 갔었는데 밥솥이 있더군요.

그래서 에이전트에게 전화를 해서 선풍기 + 밥솥 = 300에 사면 안되겠냐고 물어보자

금새 알아보더니 전화와서 그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일주일 있다가 전화와서 집주인이 밥솥은 돈을 못 주겠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이해했습니다. 원래의 약속도 있었고 저도 밥솥은 살 계획이였으니 그러려니...  



문제는 사이드 소파와 식당 의자4개의 커버입니다.

선풍기 일 이후 일주일이 지나서 이케아에서 연락이 와서 집으로 가서 교체 작업을 하는데...

사이즈가 맞지를 않은겁니다.

그래서 이케아는 1인용 소파 하나만 커버를 교체하고

기존의 의자4개와 긴 소파, 사이드 소파 커버를 벗겨놓은채로 소파 앞에 구겨놓고 다 철수를 했습니다.



한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야 그쪽 에이전트에게 전화가 오더니 소파 커버가 없으니

사이드 소파, 긴 소파를 없애는게 어떻겠냐고... 없으면 집이 더 넓어보이고 좋을 거라고...  

넓은 거실에 1인용 소파 하나만 달랑 두라는 건가...

전 소파가 필요하다고 그랬죠. 소파랑 식당 의자 4개 커버도 언능 바꿔달라고 하고...

뜸을 들이고 다시 얘기하자고 하더니... 연락도 없고 뭐 그러더군요.

그렇게 2~3번을 헛탕치게 해놓고 간 것에 열받아서 제가 저의 에이전트에게 화를 냈습니다.

대놓고 한건 아니고 아주 장문의 메일을 사진을 첨부해서 보냈죠.

그랬더니 바로 다음날 전화가 와서 그쪽에서 소파와 의자4개를 새걸로 사주겠다고 하더군요.

화를 낸 보람이 있구나...



장기간 해외 출장을 다녀오고 연락이 왔습니다.

긴 소파의 커버를 바꿔주는데 토요일날 아침 9~12시 사이에 갈꺼라고.

그래서 기다렸습니다. 싱가폴 연휴라 한국에서 놀러온 선배와 함께 늦어도 12시에 바꾸고

함꼐 빈통으로 놀러갈 기대를 가지고... 하지만 아무도 오질 않았습니다.

전화도 받지 않더군요. 그래도 2시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안오더군요..

빈통 취소하고 웬종일 집구석에서 소주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이 되었고 저는 오전 10시에 타국가와 텔코가 있었죠

근데 9시 20분에 이케아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40분뒤에 집앞으로 간다고...

불같은 화가 치밀어 올랐죠.. 이전에도 그런식으로 했거든요..  그래도 그 이케아가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그냥 양해 구하고 회의 미루고 집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사진이 첨부된 메일이 왔습니다. 새 사이드 소파의 사진과 새로운 식당 의자 4개의 사진...

제 의사를 물어보길래 전 고민을 했죠.

그래서 옆 직원들에게 물어보고 사이트를 뒤져서 그들이 제시한 가격의 제가 좋아하는 소파를 찾아서 요구했죠... 식탁의자는 그냥 그걸로 하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방금 전화가 와서 한다는 소리가..  

사이드 소파는 그냥 처음에 제시한 기본껄로 하기로 했고 식탁의자는 2개만 보낸다는 겁니다.

2개가 더 필요하면 저보고 돈을 주고 사랍니다.



처음과 약속이 다르지 않느냐! 라고 하자.. 그래 다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화가 났지만 가라앉히고 천천히 말했습니다.

그럼 오늘 내가 업무시간 투자해서 소파를 고르라고 한 이유는 무엇이며,

식탁의자 2개만 준다는 의미가 도대체 무엇이냐. 지금까지 내가 당신들이랑 뭘 한것인지

메일을 통해서 보내달라.



....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한국 같았으면... 아오... 이쪽 사람들 어떤지는 대충 들어서 알고는 있었는데...

제가 이런걸 당해도 그냥 참아야하는 겁니까?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여기서 사람 때리면 감옥 들어가겠죠? 맘같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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