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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히 돈 빼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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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생 (h12k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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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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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환율 900원만되도 조아요....”라고 댓글 달아 주셨던 poma9004님 지금 돈 찾으려 갑시다.
1000선에서 마침표를 찍을 것 같던 SGD가 웬일로 900선으로 내렸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5원 급락한 1511.5원으로 거래를 마쳤는데 “아직까지 상승재료가 많아 하향추세로 돌아섰다고 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리고 외환 전문가들도 ”왜 내렸는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일단 싱가포르SGD의 보내는 환율이 994.97으로 1000원에서 불과 5원 정도 차이지만 반갑습니다.
이때다 싶어 OCBC Bank ATM으로 지금 나갑니다.
좀 호들갑스럽다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환율이란 요상한 괴물 때문에 앉아서 기만원에서 수 십 만원씩 당하고 있자니 분통이 터지거든요.
설마 1000선이야 얼마 가겠냐며 눈에 쥐가 날만큼 보고 또 보고 하다가 쓸 돈이 바닥났거든요.
S$1000 인출 시 환율로 인한 손실액이
2월 1일 22.41$, 3월 2일 57.33$로 계산되더군요.
모국에서 어떻게 벌어 보내는 돈입니까? 사상 최악의 경제난으로 죽느니 사느니 하는 판에 어찌 1센트인들 귀하지 않을 수 있겠는지요.
환율아 제발 더는 날개 달지 말고 미친듯이 떨어져다오.
800이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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