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94
- 테니스동호회(CTCIS)
- [04-1: 출세하고 싶거든 테니스를 배우라]
페이지 정보
- Sun (swwoo)
-
- 486
- 0
- 0
- 2004-02-28
본문
인기 1위, 축구의 경우는(source; http://soccerpeople.co.kr/) 서울(80), 부산(23), 대구 (11), 경기(42), 광주(3), 대전(4), 울산(3), 강원(10), 경남(7), 경북(16), 충남(6), 충북(7), 전남(4), 전북(5), 제주(3)로 총 224개입니다.
테니스의 경우는(source; http://www.tennis.co.kr/community/) 서울(141), 부산(96), 대구(76), 인천(43), 광주(10), 대전(27), 울산(7), 강원(16), 경기(158), 경남(35), 경북(53), 전남(20), 전북(30), 제주(3), 충남(22), 충북(45)로 총 782개입니다.
정확한 숫자는 아니겠지만, 어떻습니까? 예상밖의 결과가 아닙니까? 사실 저도 조사를 하면서 적잖이 놀랐습니다. 그러나,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테니스코트(33.52 x 11.58 미터= 388.16 평방미터)는 축구장(100 x 70 미터 = 7000 평방미터) 한 개에 약15개가 들어갈 수 있고, 복식을 가정하면 같은 면적에 60명이 들어 갈 수 있어서 22명이 경기하는 축구에 비해 거의 3배나 면적효율이 높죠?
재미있는 것은 위의 동호회 숫자도 거의 3배죠? 또, 40, 50대가 되면 하기 어려운 운동이 축구이고, 한번 할려면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니까, 상대적으로 동호회 숫자도 적은거라고 생각됩니다. 땅덩어리 좁은 우리나라나 싱가폴에서 테니스코트가 많은 것이 국토효율관리라는 측면에서 더 유리하겠죠.
위에 조사한 것 이외에 실제로는 상당수의 모임이 있을 걸로 생각됩니다. 회사, 학교, 병원, 관공서등등… 우스개 소리로 이런 야그가 있습니다. 남자는 태어나서 나이 들수록, 가지고 노는 공이 자꾸 작아진다고요… 어릴 때 농구에서 시작하여 그 다음은 축구나 배구, 그 다음은 야구=> 테니스=> 탁구, 스쿼시=> 골프=> ??? 그리고 마지막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회사에서도 직급에 따라 가지고 노는 공이 다르죠! 처음 입사하면 축구공으로 족구를 많이 하게 됩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빈 공간이 조끔만 있으면 거기는 으례 족구장을 위한 선이 좍 그어 있죠.
족구를 안 한다면, 농구나 스쿼시, 수영, 검도정도가 고작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과장쯤 되면 그때부터 테니스에 관심을 가지고 주말에 정식코치로 부터 레슨을 시작하게 됩니다. 사내 동호회에도 당연히 입회하게 되구요. 그 동호회는 반드시 임원 한,두명을 고문이나 명예회장직으로 감초같이 꼭 모시고 있죠.
일주일에 한번내지는 두번 있는 모임이 끝나면, 거의 필연적으로 저녁겸 회식자리가 이어집니다. 맘 내키면 2,3차까지 가기도 하구요. 당연한 귀결이지만 고수인 분은 입회한 지 얼마 안 되어도 모든 이의 주목을 받게됩니다. 임원들의 주목도 한 몸에 받게 되고 그 만큼 서로 얘기할 기회가 많아지게 됩니다. 승진이나 인사에 직접적인 점수로 카운트되지는 않겠지만, 플러스 알파로서 작용하는 것은 당연지결입니다. 왜냐하면 테니스가 가지는 이미지, 그 이미지가 많은 영향을 끼치죠.
= 계속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