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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점 더 맘이 무거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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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두부인 (k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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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0
    3. 0
    4. 200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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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담 주에 짐 부치려고 이번주에 견적내고 이사날짜 정했는데 맘이 더 심란하네요. 갑자기 남편이 일정 변경됐다면서 아마도(90%는...-10%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ㅠ.ㅠ) 애 데리고 가방 이고 지고 혼자 집 찾아가얄지도 모르겠다면 집주소 달랑 남겨놓고 - 나보고 어쩌라고오.....ㅠ.ㅠ -  남편이 월말에 한국출장 온대서 일정 거기다 맞추고 이삿짐 받는것도 거기에 맞춰놨는데 그렇게 되면 굳이 4월 첫주까지 기다릴 이유도 없고 티켓도 변경해야하나...했더니 담주 금요일이 되어야 확실하게 알수있다니 또 그떄까지 맘이 안정이 안될거 같네요. 알차게 준비하고 가는게 아니라 얼결에 따라 나서게 된거라 그렇쟎아도 하는거 없이 맘만 부산했는데 비행기에 발 딛는 그 순간까지..아니 집안으로 들어가 널부러지는 그 순간까지 다사다난의 연속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예방접종 다 시키려구 그러는데 꽃샘추위탓에 애는 기침 콜록대고 있고, 일단 들어가면 첫 달에는 아이 교육비며 목돈 들어갈 일이 산더미 같은데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한 재산 모으는건 애시당초 포기했고, 한국 통장에 들어있는 돈만 원금보전만 하자..고 맘 먹었는데 것두 잘 안될거 같아요. -전세금 야금야금 뺴쓰다 못돌아오는건 아니겠지요...ㅠ.ㅠ-
당장 짐 싸서 보내면 애 데리고 어찌 먹고살아야 하나 걱정입니다. 모두들 즐거운 저녁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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