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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의카페
  • 심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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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두부인 (k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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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
    4. 2006-03-10

본문

막바지라 이것저것 정리하다보니 짐도짐이고 가서 지낼일도 막막하고. 엄마에게 불가능은 없다!고 마인드 콘트롤을 해보지만 사실 뭐 썩 좋은 엄마도 아니라는 걸 잘 알고있으니, 가면 엄마랑 쌍으로 한동안 맨땅에 헤딩해야 할 아들이 걱정되네요.
남편의 이직으로 준비하던 일들 다 접고 이를 부드득 갈며(^^) 마지막까지 갈까 말까를 몇 번이나 번복하다가 듣어 맘을 굳힌게 한 달여. 내가 계획했던 남은 나의 인생, 내가 생각하고 있던 아이의 교육과 생활에 대해 급반전이 이루어지니 뭔가 싱숭생숭하고 맘이 급한게 두서가 없네요. 4월7일에 들어갈건데 가기전에 대강 윤곽이라도 잡아야 할텐데....
애 재우다 같이 잠이들어서 일어나 보니 지금이네요. 집은 한껏 어질러져있는데 손에 잡히지를 않네요.ㅠ.ㅠ  오늘도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클레오님의 댓글

클레오 (chokyou)

그맘 충분히알것같네요. 저두 첨 신혼3년만 한곳에서 지냈고 그후론 1년씩 아님 6개월씩 남편출장따라 짐싸고푸는일의반복,,,,,이제한국에서 편히(?)지내보자 결심하던차에 싱가폴행이 결정되었지용.......
또 낯선데가서 적응할생각을하니 괜히짜증도나고(제가영어가 안되니 더짜증이났겠쥐요.ㅎㅎㅎ)하지만 이것이 최선의길이기에 그리고 아이들의 교육의 장점도있고 이렇게생각하니 맘이 편하더라구용.
지금 쫌 심란하시겠지만 그래도 여기싱가폴생활도 편리하고 좋은점또한많으니까 준비잘하셔서 입싱하세요.

상록수님의 댓글

상록수 (gnl119)

다들 공감하리라 생각드네요. 저또한 안정된 생활 모두 접고 이곳으로 올때 심란하기 짝이 없었답니다. 그러나 남편과 아이만 있음 뭔들 못하겠나 싶어서 날아왔읍니다만, 언어땜시 좀 불편하긴 해도 여기도 살만 허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맘 정리 하시고 오세요. 저같은 사람도 사는데.오셔서 친구가 필요하시면 절 불러주시고요. 저도 친구가 필요하거든요 ㅎㅎㅎ 참고로 저도 온지 1월 말쯤 와서 적응시기랍니다.

Alissa님의 댓글

Alissa (alissa)

흠..저랑 같으시네요.. 전 작년에 캐나다로 알고 있어서 실컷 정보알아보고있었는데 싱가포르로 변경됬네요.. 동남아라 좀 꺼려졌지만 많이 알고나선 오히려 설레게되요.. 아이데리고들어가서 신랑회사가면 둘이 쳐다만 보고있는거 아닌가도 싶은데 친구도 사귀고 영어도 배우고 더 좋은일만 생각하려구요..^^ 엄마는 강하다..아시죠?? 전 5월초에 들어가는데 이 카페가 힘이 될꺼 같에요..^^

만두부인님의 댓글

만두부인 (kammy)

앗..갑자기 힘이 불끈! (이런 종류의 동질감은 아줌마들끼리만 알 수 있는 건가요?^^) 감사드리구요, 진짜 저 들어가면 얼굴들 뵙고 오늘 힘 주신것만으로도 시원한 음료수 한 잔씩 돌리고 싶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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