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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말 하는 메이드 (내용은 지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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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솔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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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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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맘님의 댓글
코코맘 (gustjaka)
근처에 계심 자세히 말씀드리고 싶지만.. 대충 말씀드릴께요..제 경우엔..메이드가 거짓말 하는거 알았어도 꾹 참고(제가 아쉬웠으니까요.. 임신 7개월이었습니다..몸풀고 돌려보내려고 참았는데요..)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엄마들은 돌려보내라고 진작에 충고했었는데요.. 다시 구하는것도 힘들고 몸도 무겁고 일도 그런데로 잘해서 그냥 뒀어요. 그랬는데 결국엔 엄청난 사고를쳐서 감옥갔다가 이젠 아마 자기나라(필리핀)로 돌아갔을 겁니다. 어쨌거나 싱가폴에 다시 못들어 오게 되었는데.. 이 나라는 어찌된건지.. 이름바꾸도 다시 싱가폴 들어오기도 한다네요..
제가 볼땐 거짓말 하는거 못고치구요.. 자꾸 늘더라구요..더 큰 도둑질 할수 있습니다. 같이 있었던 두달 동안 엄청 스트레스 받았어요 그리고 결국 출산 임박해서 다시 구했습니다. 힘드시더라도 돌려보내시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참 이렇게 말씀드리면서도 님께서 걱정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너무 잘 알기에 제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금도 저는가끔 그 메이드가 꿈에 나타나곤 해요.. 수갑차고 저희집까지도 왔던걸 임신한 상태에서 봤으니까요.. 사연 길지만 여기서 접구요.. 잘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새댁홧팅님의 댓글
새댁홧팅 (skim535)메이드치고 거짓말 단수가 보통이 아닌거 같습니다. 어설픈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머리를 굴리는게 보이네요. 경험도 그렇고 주위에서 보면 정직성 (물건에 손 안대는것과 거짓말 안하는거)과 근면성은 절대 가르켜서 되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일은 잘해서 맘에 드시는거 같으신데, 거짓말하는거는 아무리 돌려보낸다고 협박을 해도 (이게 고용주로서는 가장 큰 무기죠) 거짓말을 하는 애라면 자기 자신도 거짓말하는 버릇은 고칠 수 없을 듯 합니다. 2주 채우고 돌려보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어머님께서 영어를 잘 하시는거 같은데요, 메이드 경험이 많지 않지만 정직하고 온순해보이는 초짜를 데려다가 일을 가르키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솔솔솔님의 댓글
솔솔솔 ()누웠는데 잠이 안 와서 다시 들어왔어요.. 제가 메이드하고 얘기하고 난 뒤, 일 끝마친 메이드가 자기 방에 가서 한참을 전화통화를 하는것 같다고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생각해 보니 그런 얘기를 한 뒤 사적인 통화를 오래하는 거라면 별로 뉘우치는 자세는 아닌 것 같아서요.. 전화통화 해서 자기일을 반성할리는 없고 아마 제 욕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짐작이 드는데.. 어휴.. 제가 지금 넘 흥분해서 오바하는 걸까요?
주니지니님의 댓글
주니지니 (murmure)매주 일요일 휴가에, 전화 사용에 그런데도 거짓말까지...안 고쳐집니다. 온지 일주일만에 님 속을 그렇게 썩였으면 앞으로는 더 해요. 이것 문제는 이렇게 막자 하고 방법을 생각해 놓으면 또 다른 문제가...아이요... 때릴 지도 몰라요. 애 보라고 했는데 다른 메이드랑 수다 떨다가 애 안보고 그러다가 애가 다쳐도 자기 잘못 아니라고 할 거에요. 남의 집 살이 다 힘들지요. 우리 집 일하는 애도 거짓말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물어보지 않아요. 그냥 이것은 싫다, 이러지 말아라. 그러죠. 그런데 영어 잘하는 애들은 안시켜도 말대답에 거짓말에 그러더군요. 그냥 마음 편히 가지세요. 다들 그러니까 봐줄 수 있다 싶으면 그러려니 하시고, 너무 심하구나, 나랑 궁합이 안맞구나 싶으면 바꾸시고요. 남들이 어떤가 보다 내 마음이 편해야지요. 제 생각에는 제일 좋은 메이드는 일 잘하는 메이드가 아니라 주인 맘을 편하게 해주는 메이드니까요.
제나님의 댓글
제나 (rorry)
경험상으로...처음에 찝찝한 부분이 생겼을때 좀더 지나면 나아지겠지...하는 생각으로 그냥 두면 더큰 사고로 이어지더군요.
첨부터 아닌경우는 계속 아닙니다. 빠른시일에 돌려보내심이 나중에 큰화를 막으실 듯 합니다.
인간의 본성은 절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특히 그애들은요.
일 잘하는 애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일은 잘하는데 다른부분이 맘에 안들어서 잘 타일러서 데리고 있어야지 하는맘이 드는 것이 한국인의 심성인데...나중에 후회하게 됩니다 첨에 찝찝 했을때 보냈어야했는데...하고요.
tobfree님의 댓글
tobfree (tobfree)
일을 못해도 착하고 정직한 사람이 좋을거 같네요.
언제 어떻게 만날 사람인지는 모르니 너무 심하게 닥달하지는 마시고 그냥 바꾸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기가 있으신 집이니 넘 심하게 몰아붙이고 바꾸시지는 마시구요..세상이 하 수상하니..^^
좋은 사람 만나실 수 있을테니 고생스러우시더라도 다른 메이드로 바꾸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코코맘님의 댓글
코코맘 (gustjaka)
자꾸 와보게 되네요.. 남의 일 같지않아서요.. 우선 너무 많이 신경쓰지 마시구요 (물론 신경쓰이고 마음쓰이고..저도 잘 압니다 저도 사실 그랬거든요..그런데 그래봤자 저만 손해더라구요..그리고 메이드앞에 앉혀놓고 인간답게 생각해서 이야기 하고 또 하고 또하고 제발 내 맘을 알아주길 바라며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달래가며 많이 해봤습니다.. 잘해줬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잔소리도 거의 안했어요 배불러서 인상 찡그리기도 싫었구요..그러나..결론은 소귀에 경읽기 였습니다..이해의 폭이 저희랑 같다고 생각하시면 안될것 같습니다. 물론 똑똑하고 인간적이고 좋은 메이드도 많은 데요. 거짓말을 술술 둘러가며 하는 애라면..님께서 어떤 좋은말씀을 하셔도 대답만 "네"라고 하지 절대 따르지 않을거예요. 거짓말은 더 큰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도 매주 나가는 메이드들 보면 매주 남친을 만나는 메이드도 있구요. 주인몰래 밥지어서 도시락 싸들고 나가는 메이드도 있구요, 럭키플라자에서 물건 사다가 인도네시아나 다른 휴가없는 메이드들에게 물건 파는 메이드도 있습니다. 피임약 먹는 메이드도 있구요..일요일 아침 애 없고 나가보면 이른 아침 삼삼오오 짝맞춰서 나가는 메이드들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이런 모든 이야기는 저희집 메이드로 부터 들은 이야기들 입니다. 매주 휴가를 나가는 것도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니면 경계하셔야 해요.
다음에 사람 구하실땐 윗분들 말씀처럼 온순한 사람 골라보시고 처음부터 매주 휴가 달라고 하는 친구들은 다시한번 재고 해 보시고 6개월동안은 무휴가, 그 담부턴 한달에 한번 정도로 해서 한번 알아보세요. 핸드폰도 밤새 얼마나 하던지.. 그것도 스트레스 였습니다. 첨엔 밤에만 하더니 나중엔 애 보면서도 몰래몰래 하고 애랑 나간다며 데리고 나가서 전화하고.. 전화하는 모습도 제겐 스트레스 였습니다.
꾹 참았더니 결국엔 하나님이 알아서 직접 벌주셨지만요..
자꾸 이야기가 길어져서 죄송합니다만..정말 신중히 잘 생각하세요. 윗분 말씀에 공감합니다. 일 잘하는 메이드 보다 주인 맘 편하게 해주는 메이드가 더 나은것 같습니다.
Ky님의 댓글
Ky (kyongpar)안 고쳐집니다. 에이전시에 돌려 보내세요.
올리비아님의 댓글
올리비아 (lasix2)
우리랑 많이 달라도 너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은 애들이더라구요.. 저도 지난번 메이드...넘 마음에 안들고 일도 못했지만..잘 타이라고 가르쳐서 써보겠다고 하다가...정신건강상 너무 안좋았구요.. 그 기다려준 날들이 무색하게..결국은 돌려보내게 되더라구요..가고 난 뒤에는..한동안 그애가 무섭게 나오는 악몽에 시달렸다는........
암튼..얘네들은..그나마 가장 크게 중점으로 두는 부분이 괜찮을 경우..많은 부분 포기하고 그냥 데리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초짜엄마님의 댓글
초짜엄마 (littlepiggy)저도 공감합니다.. 꼭 2주를 기다리 실 필요 없구요, 일단은 에이젼시에 먼저 말씀하셔서 2주전에 바꿀 수 있게 해 달라구 하세요. 그리고 다음에 구하실땐 휴가 원하는 애들은 구하지 마시구요. 휴가 없이 일하겠다는 사람들도 많아요. 거짓말 하고돈 훔치는 애들은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윗불 말씀 처럼 정신 건강에 상당히 나쁩니다. 특히 아기가 있으시므로 더더욱 그러지 마세요. 그리고 하나더! 물론 착한 애가 참 좋아요. 근데 또 너무 일을 못하는 애도 스트레스 장난 아니랍니다. 지금 제가 데리고 있는 애가 그래요. 착하긴 한데 아이를 잘 보는 것도 아니고 청소를 잘하는 것두 아니고 음식도 못합니다. 게다가 손이 센지 그동안 부서진 것들이 장난 아닙니다.-.-;;착하니까 가르켜서 데리고 있겠다는게 벌써 6개월인데요... 첨이나 지금이나 똑 같습니다. 특히 위생개념은 아무리 가르켜도 안되네요. 잘 맞는 메이드는 짧으면 1주일 길어도 한달이면 판가름 나는 것 같습니다. 이 기간동아 아니면 6개월 아니 1년이 지나도 역시 아닙니다. 시간 낭비.. 정신낭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