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물가가 싸니까 돈 조금 내도 좋은 호텔에 묵으세요. 전 싸고 야경으로 유명하길래 바이욕스카이호텔에서 2박 묵었다가 기분만 잔뜩 상했습니다. 서비스는 커녕 웃는얼굴 자체도 찾아보기 힘들고 특히 레스토랑 직원들은 가관입니다. 디너 뷔페 때 받자 마자 혹시 가능하면 자리 바꿀수 있냐고 묻자 저희에게 성질내면서 태국어로 뭐라고 하고 갔습니다. 다른 날은 아침식사 후에 조식당 테이블에 지도랑 다른호텔 바우처를 깜빡하고 놓고 투어를 갔습니다. 다녀와서 오후에 직원과 확인하니까ㅋㅋ 자기는 오후조 근무자라 모르는 일이라고 하는거에요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태도 자체가 몸이 뒤로 빠져서 그런거 내 알바 아니다 이런식이더라고요. 날도 엄청 더운데 그 호텔 직원들 때문에 더 짜증만 났어요. 이 호텔은 높아서 야경 그거로 유명할 뿐 정말 별로에요. 기분 상한거 생각하면 그 저렴한 가격만도 못한 호텔입니다. 절대 가지마세요.
반면에 마지막날 하룻밤 쉐라톤그랑데스쿰빗호텔에서 묵었는데 역시 명성대로 최고였어요. 태국 물가 싸니까 이렇게 좋은 호텔들도 많이 안비싸요. 휴가 가시는 김에 돈걱정하지 마시고 좋은 서비스 받으면서 편히 쉬다 오세요. 시설과 방은 말할것도 없고 조식도 그렇고 직원 서비스 자체가 차원이 다릅니다. 안타깝게도 친절한 태국 사람의 모습은 여기서만 볼수있었어요.

진짜 솔직한 후기이자 조언이었습니다. 날도 더운데 호텔에 돌아왔을 때 기분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전 호텔 선택은 굉장히 중요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수 있겠지만요. 아무튼 즐거운 여행되세요^^

+)마사지는 다른 어떤곳보다 프롬퐁역 근처에 있는 바디튠 이라는 마사지샵이 최고입니다. 3박 4일간 묵으면서 매일 다른 곳에서 마사지 받아봤는데요 여기가 단연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