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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오는 10월부터 북한 주민 무비자 정책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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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kook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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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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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이민국(ICA: Immigration and Checkpoints Authority)이 오는 10월 1일부터 싱가포르에 입국하는 북한 주민은 입국비자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는 북한 국적자가 비자 없이 90일 동안 체류할 수 있는 10여 개 국가 중 하나였으며, 이로 인해 북한의 공학계열 인력이 산업기술을 배울 때 싱가포르를 많이 방문하고, 민간교류 또한 비교적 활발했었습니다.
싱가포르 당국이 북한을 비자 면제 대상국에서 제외키로 한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3월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270호 이행의 결과물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북한 노동자에 대한 신규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폴란드와 카타르가 신규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최근 북한 노동자의 비자 연장을 중단한 EU 회원국 몰타 역시 더 이상의 새 비자 발급은 없다고 밝혀 북한의 고립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민국의 안내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www.ica.gov.sg/news_details.aspx?nid=1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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