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가 올해 1,000명의 엔지니어를 추가로 고용해 정부기관의 전체 엔지니어 인력을 13%가량 늘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부총리가 싱가포르 기술자협회(IES: The Institution of Engineers, Singapore)의 건물 완공기념 축사에서 위와 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는 싱가포르 경제가 혁신 경제로 변화하고 있다 말하며,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엔지니어링 기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인 계획은 오는 4월 예산위원회(Committee of Supply) 토론을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현재 정부기관에는 약 7,700명의 엔지니어가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국토교통청(LTA: Land Transport Authority)이 MRT의 운영, 보수를 목적으로 엔지니어 인력을 확충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번 엔지니어 인력 확충은 엔지니어의 연봉 인상과 채용인원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 분석되고 있습니다. 2014년 싱가포르 국립대(NUS), 난양공대(NTU)를 졸업한 엔지니어의 초봉은 3,000달러에서 3,770달러로 조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