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차량진입이 통제되는 구간 (출처: URA)

싱가포르의 중심지인 중앙업무지구(CBD: Central Business District), 도심 지구(Civic District)의 일부 지역이 한 달에 한번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될 예정이며, 첫 시범운영이 오는 2월 28일에 시행됩니다. 시민들은 싱가포르 국립미술관(Singapore National Gallery) 앞 도로를 시작으로 사이클링, 조깅, 걷기를 통해 차 없는 도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시재개발청(URA: Urban Redevelopment Authority)에 의하면,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 아침 7시부터 CBD 및 도심 일부 지역의 차량 진입이 통제됩니다. 오는 2월 28일 일요일에 처음 시행되는 이 행사는 6개월간의 시범 기간을 거쳐 정기 행사가 될 예정입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파당(Padang)과 풀러튼 로드(Fullerton Road) 주변 도로는 전면통제 됩니다. 그 외 쉔튼 웨이(Shenton Way), 로빈슨 로드(Robinson Road)는 부분적으로 차량 진입이 통제될 예정입니다.

 

한편, 행사가 아침에 열리는 만큼, 요가, 에어로빅을 비롯한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들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워킹 투어, 사자춤, 아이들을 위한 종이접기 등 다양한 행사와 거리공연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국립미술관, 아시아 문명 박물관(Asian Civilization Museum), 빅토리아 극장(Victoria Theatre), 콘서트 홀(Concert Hall) 또한 이번 행사에 맞춰 평소보다 일찍 개관하며, 기존 10시에서 1시간 앞당긴 9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더 자세한 안내는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ura.gov.sg/ms/publicity/events/Car-Free-Sunday-SG.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