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이 기술적 침체기를 간신히 넘긴 1.4% 성장에 그쳤습니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싱가포르 경제는 작년 3분기 대비 1.4% 증가해 지난 3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015년 2분기 대비 성장률은 0.1%로 추정 됩니다. 서비스업, 건설업은 작년 3분기 대비 각각 3%, 1.6% 성장했으나, 제조업은 6%가량 감소돼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은 6개월 전과 과 비교했을 때, 경제성장 전망이 불투명 하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중국의 경제성장속도가 느려지고, 일본과 유럽의 경제 회복이 천천히 진행되는 가운데 일본을 제외한 전체 아시아의 경제 성장 전망이 밝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싱가포르의 근원 물가상승률(core inflation)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앙은행은 10월 15일 싱가포르 달러의 가치상승률을 늦추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변경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률을 조정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