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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와 지혜, 내달 중순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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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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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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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체류중인 두 자매의 아버지 민승준씨는 15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이들의 항문부분 근육과 사랑이가 일부 손상을 입은 머리 부분에 대한 3개월여에 걸친 재활치료가 마무리돼 내달 10일께 귀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교민들의 도움으로 싱가포르 도심 외곽에 임시거처를 마련한 이들 자매는분리수술을 받았던 래플스(Raffles)병원에서 지난 8월 퇴원, 통원치료를 받고있다.
민씨는 “귀국해서 항문과 신경외과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 아이들을 위한 모금을담당한 어린이보호재단측과 치료기관을 섭외중”이라며 “부모로서 아이들의 재활치료를 가능한 범위까지 직접 담당할 수 있도록 치료기법을 직접 배울 수 있는 방법도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자매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 벌써 기어다니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왕성한 식욕을 보이며 낮과 밤이 바뀌어 고생했던 이전과는 달리 밤에는 숙면을 취하고있다고 민씨는 전했다.
민씨는 “타지생활이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생활이 어려워져 고민”이라며 “가족들과 친구들이 많이 보고 싶다”며 빠른 귀국을 고대했다.
지난 3월 4일 엉덩이 부분이 붙은 채 태어나 등을 지고 지내야 했던 사랑이와지혜는 지난 7월 22일 싱가포르 래플스병원에서 분리수술을 받고 재활치료를 받고있다.
두 자매의 재활치료를 위한 모금은 한국어린이보호재단(http://www.ilovechild. or.kr)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하나은행 569-910001-06504와 ARS ☎060-700-1233으로가능하다.
2003.10.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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