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와~~ 한국촌 글 한번 올리기 정말 힘들어졌네요.. --;

저희가 살던 집을 소개하고자 글을 씁니다.

저희가 홀렌트해서 3년 살았구요.. 이번에 남편이 한국으로 발령을 받아서 2~3년간 들어가게 되어 새로운 세입자분들을 찾게 되었어요.

1. 셍캉역에서 5분거리 ( 커먼룸 렌트할 때 아주 잘나가요 ^^), 가격은 $2600 입니다. (요즘 집값이 내려가는 추세라 좀 흥정할 수도 있지 싶어요 )

2. 평수는 정확하게는 몰라도 한국 기준으로 50평대 정도 됩니다. (코너 집이라 넓게 지어졌대요)

3. 넓직한 마스터룸 한개, 보여주면 바로바로 한번에 나가는 커먼룸이 두개입니다. 바람도 아주 잘 통해요.

4. 앞전에 사셨던 한국분들도 4년, 그 앞전에 사셨던 한국인 가족도 4년을 살고 한국으로 가실만큼 집주인이 무난해요. 그동안 쌓인 그릇도 많아 손님 치르기에도 좋구요~ ^^

5. 제일 좋은 건 집주인입니다. 처음에 계약할 때는 합법적 비자인지 알아보고 좀 까다로운듯 보여도 계약 이후엔 집 자체를 잊고 사는 것 같아요. 심지어 재계약 할 때는 집에 오기도 귀찮아 회사 근처 시내에서 계약서만 주고 받았어요.

6. 저희도 이 집에 살면서 좋은 일이 많았습니다. 신랑이 두단계나 승진해서 한국가는거라 아무래도 터가 좋은 집 아닐까 싶어요. ^^

7. 이웃들이 조용하고 점잖으세요. 다시말해 대륙중국인나, 인도 사람들이 아니라 시끄럽거나 드러울 일 없습니다. 서로 인사도 잘 하고, 참 좋은 이웃들이라 좋았어요.

주인이 한국인에게 렌트하고 싶어해요. 집을 가장 깨끗하게 쓴다고.. 그리고 주인이 한국을 엄청 좋아합니다. 앞선 주인들도 그랬고 저희도 주인에게 고마워 좋은 분들 찾아주고 가고 싶어요. 에이젼시 안끼는게 처음엔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전~~혀 문제 없이 잘 살았어요. 앞에 사셨던 분들 돈 떼이는 것 없이 잘 가시는것도 봤고..

관심있으신분들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근무중이라 전화 못받으면 문자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