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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전 직장에서 정산이 제대로 안됬습니다.
- aaaaa (manto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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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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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큰 문제인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몰라 질문드립니다.
글이 좀 기니 인내심 가지고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무래도 제가 당한 입장이니 만큼 저의 감정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그러니까 상대방 상황이 어땠을꺼라 생각해주시면 읽어주세요 ㅠ_ㅠ
조그만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됬습니다.
업무는 경리부터 총무까지 모든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1. 면접당시 사장님께서 비자가 지금 EP밖에 안나와서
비자는 EP를 내주고 세금은 회사가 정리해주는걸로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기초지식이 아예 없어 무슨소린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EP신청을 제가 하는데 저는 제 실제 급여를 입력해서 올렸고,
당연히 reject 됬습니다. 사장님께서 보통 얼마얼마로 입력하면 될꺼다 하셔서
그 금액으로 입력했더니 EP가 바로 나오더라구요.
몇달이 지나서야 아 그렇게 하면 안되는구나를 알게됬습니다.
2.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2차례 정도 말씀드렸지만
나 그냥 흐지부지 말을 얼버무리고 넘어갔습니다.
3. 휴가
월-금 그리고 토요일 오전근무가 구두로 계약된 저의 근무일수였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학교를 다니고 싶어서,
제가 학교를 다니려고 하는데 평일에 일을 좀 더 하고 토요일에 쉴 수 있겠습니까
그게 안된다면 오후반을 찾아보던지 하겠습니다.
말씀드렸더니 그냥 회사에서 투자 차원으로 토요일에 공부를 해라
평일에는 늦게까지 할 필요없다 하시더라구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말씀드리고 몇 개월이 지나서
토요일에 근무를 안하니까 휴가일수를 (원래보다 10일적게) 줄이고,
기타 제공해 주던 복지를 반으로 줄이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될 꺼였음 애초에 학교를 평일 오후반으로 알아봤겠지요.
4. 병가
병가를 1년 4개월동안 다니면서 단 2회썼습니다.
감기가 걸려 일주일 내내 아프다 1일은 샌드위치 휴일날 그 사이에
하루 걸려서 쉰것, 그리고 나머지 하루는 병원을 가고 아파서 쉬겠다고 했으나
사무실에 나와라 하셔서 사무실가 정반대쪽인 집 근처 병원에서
사무실까지 다시 돌아가 몇시간동안 일을 한 후에야 집에 갈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른 교통비 제공되지 않았고, 제가 멀리 있는 병원에 간 걸 알고계셨습니다)
회사에 일을 할 사람이 저밖에 없으니 라고 이해하려고 했지만
그냥 문서작성이었다는게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그날 저녁에 저는 병원가서 링겔 맞는 상황까지 갔습니다.
5. 월급
일하고 11개월째부터 회사 사정이 어려서 월급이 계속 늦어졌습니다.
그만두기전 3개월전부터는 3개월치 월급이 밀렸고,
2개월 반치를 겨우 정산 받고 나머지도 한참이 지나서야 정산 받을 수 있었습니다.
회사가 어렵고 첫 직장이니 버텨보려 했지만,
제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직원 급여를 못 주면서도 다른거에 대한 투자는 계속하고
회사 자금이 들어왔을때 제가 회사 돈 사정을 제일 잘 안다는 이유로
제 월급은 또 마지막으로 미뤄졌습니다.
다른 직원분들은 회사에서 숙소와 3끼 식사를 모두 제공 받는 분들이었고,
저는 나와서 혼자 생활하는 것을 사장님도 알고 계셨습니다.
6. 그만둘 당시 못갔던 휴가일수 정산과 개인소득세 관련해서 말씀드렸지만
못 주시겠다고 해서 ( 정확히 말하면 개인소득세는 준다고 한 적 없다)
일을 크게 만들기 싫어 그냥 나오게 됬는데 개인소득세 청구된 금액이 조금 큽니다.
MOM에 신고된 금액대로 했기 때문에 제가 부담하기엔 좀 큰 금액입니다.
이것 때문에 연락을 드리자 제가 2013년도 4분기와 2014년도 1분기
GST 신고를 안해서 회사에 통장이 정지 됬어서 손해를 봤으니
사장님이 화가 나 계신다. 아마도 사장님이랑 연락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이렇게 답변이 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회사가 직원 월급도,
복사기 임차료도 못 낼정도로 힘들어서 GST는 당연히 낼 사정이 안됬습니다.
신고를 하고 돈을 못 내는것이 신고를 안 하는것보다 벌금이 더 크길래
계속 미뤄왔고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곧 통장 막힐것 같다고
불안하다고 몇 번이나 말씀드렸던 부분입니다.
이거 말고도 이것저것 많지만, 큰 걸로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제가 지금 부당한 요구를 하고 있는지, 회사가 안 줄만도 한 건지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요 ..
- [답변]
- 그 전 직장에서 정산이 제대로 안됬습니다.
- 주님만 (jy0126)
- 답변 : 1건
- 답변채택률 : 0%
- 2014-10-03 14:39
댓글목록
aaaaa님의 댓글
aaaaa (mantor2)정말 신고까지는 가고싶지 않았는데 그래도 제 첫 직장이니 만큼 ㅠㅠ 마음이 너무 안 좋아요 .. 일단 메일은 보내놨는데 거기 사장님이 제 전화 문자를 다 피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 이번주까지 답장이 없으면 경고장이든지 뭔지 만들어서 보낼 생각입니다. 이렇게 했는데도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정말 도움 요청해야할것같아요 .... 감사합니다 !
- [답변]
- 그 전 직장에서 정산이 제대로 안됬습니다.
- 지남철 (netsori)
- 답변 : 9건
- 답변채택률 : 0%
- 2014-10-04 13:56
아...읽는 내내 울화가 치미는군요. 관련 지식이 없어 도와 드릴수는 없습니다만,
일단, MOM 에다 메일을 보내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너무 길게 말고, 겪은 내용, 특히 EP 비자를 받고 받은 월급을 공제 했다는 내용...등등..을 적어 급여를 다 받지 못한 상황인데 업주가 차일 피일 미루고 있다...는 내용으로 상담 메일 보내보세요.
싱가폴 직장 경험이 없어, 업주의 말이 맞는줄 알고 그렇게 해왔는데, 일하다 보니 뭔가 잘못된것을 알게 되었고, 정확한 관련 싱가폴 규정을 알고자 메일드린다고...메일 보내보세요.
졸업 초년생같은데, 경험이 없는걸 이용했다고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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