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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스컵] 한국, 레바논 누르고 2그룹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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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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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 팀은 9월 17일 사흘 간 쿠웨이트를 꺾고 결승에 오른 중국과 1그룹 진출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전날 두 단식에서 2승을 선취했던 한국은 10일 금정체육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둘째날 복식에서 이형택(삼성증권) 정희석(충남도청)이 패트릭 추크리, 윌리엄 파라 레바르 조를 6-3 6-1 6-4로 물리치고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5전 3선승제로 벌어진 이번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2그룹 2회전에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승리를 확정지어 2그룹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노갑택 감독은 "아무리 쉬운 경기라도 승부가 결정나기 전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이번 레바논 전도 이길 것을 예상하고는 있었지만, 결과로 나타나니 마음이 기쁘다"며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아마 중국과 결승을 펼칠 것 같은데 중국은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될 팀이다.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훈련하고 만반의 준비를 해 꼭 1그룹 진출을 이루도록 하겠다"며 다가올 중국과의 결승전에 대해 말했다.
한편 이날 복식에는 전날 단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이형택이 출전해 부산 팬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감기 몸살로 첫 단식에 출전하지 않았던 이형택은 가벼운 몸 상태는 아니었지만 이날 복식 경기에 출전해 대표팀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담당했다.
이형택은 11일 벌어질 단식 경기에도 출전한 예정. 이날 이형택과 정희석은 첫 세트 초반 상대 팀과 서비스 게임을 펼치며 3-3까지 팽팽하게 맞섰으나 이후 이형택과 정희석의 서브와 스트로크가 살아나며 이후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 완승을 거뒀다.
레바논의 감독 겸 선수로 출전한 레이몬트 카토우라는 "평균적인 기량에서 한국 팀에 열세였다. 두 번째 단식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한국은 아주 훌륭한 팀이다"며 경기 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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