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김준태씨가 하루하루 테니스를 배우면서 느꼈던 점을 올려놓았길래 연재하려합니다.
(곽동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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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쭉지가 아푸지 않으면 백스트록 백발리 욕심껏 치겠건만
자리에 일어나 휘둘러보니 그래도 통증이 왔다
파스붙인다고 어제는 마누라한테
욕심부리지말라며 꾸중까지 들었다
그래 무엇이든 욕심부리지말고 마라토너처럼 살아가야겠다

포스트록
자세가 좋은 모양이다
코님: 등을 보이지 마세요

백스트록
역시 통증때문에 그만두었다

포발리
좋았다

백발리
아마 어깨의 통증때문에 흔들리는 모양이다
열심히 갈켜주시는 코님을 봐서라도 약간의 아픔은 참아야 되는데
앉아서라도 연습많이 하라고 하셨다

코님: 낼부터 공사들어갑니다
업체에서 보름정도 예상하던데 늦어도 OOO까지는 될겁니다
연락드릴께요

그동안 어디서 배우나
보름정도 쉬어버리면 힘들게 연마한 실력을
다 까먹는 건 아닌지
아, 하루의 낙이 하나 없어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