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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카페
-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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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돌 (anne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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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10
본문
제가 입맛이 없어보인다며, 혼자 있다고 대충 때울까봐 저 음식들을 싸 오셨습니다.
저 분은 제 친정 엄마도 친 언니도 아닌데
그저 방 하나 렌트 하여 잠시 우리 가족에게 거처를 제공 했단 이유만으로
지금껏 우리를 저렇게 거두어 먹이시고 살피시며 희생.봉사 하고 계십니다.
저 분들이 너무 좋아 가까운 곳에 집을 얻고 아직도 많은 신세를 지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보면 볼수록 그 언니의 매력속으로 사정없이 빨려 들어가
꼭 이 한국촌 게시판에 그 언니의 매력을 낱낱이 파헤쳐 올려보리라 다짐했건만
없는 글솜씨로 그 분의 매력을 다 풀어 쓰기란 참 힘이 드네요.
소녀같은 눈망울을 반짝이며 한국촌 유명인사 에라디x님의 팬임을 자처하는 사람
적지 않은 나이에? -_-; 누군가의 솜씨 그대로를 온전히 인정하고 칭찬하기란 힘들것도 같은데
겸손하고 순수한 그 마음속에서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존중하는 힘이 나오지 않나
생각합니다.
"언니도 드러내지 않을 뿐이지 너무나 매력 있어요, 언니도 할 수 있어요" 그런말을 하면
언니는 에이... 하며 좀 빼시는데
남편 분은 옆에서 고개를 끄덕이시며 암만... 너무 바로 인정하세요.
서로 사랑하는 부부의 모습도 항상 저희 부부에게 많은 자극과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살면서 참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 그 복으로 이렇게 둥글둥글 행복하게 잘 산다고 생각했는데
그 복이 싱가폴에 오자마자 또 빵하고 터진거지요.
저의 간사한 이기심으로 소녀같은 언니에게 상처주지 않게
갚아도 갚아도 끝이 없는 빚을 갚기 위해
언니를 더 많이 좋아하고 존경할게요.
언니 너무 고마워요.
나 약고추장 너무 필요했자나~
에라디x님이 내 맘을 알고 어찌 알고 올려주셨는가 했는데
언니는 아주 더해~
거봐 언니가 그 분보다 더 짱이라니깐.
에라디x님 개인적인 악감정은 없습니다 -_-;; 아시죠?
댓글목록
에라디혀~님의 댓글
에라디혀~ (nobude1)
Of course!! (전 옵콜스,와이낫,슈얼 이런 말 넘 좋아합니다)
그런 좋은 분이 저 좋아해주신다니 더 영광이지요.
언니란 분이 참 궁금하네요. 내용엔 그 분 아이디는 없고 제 아이디만 나오는군요. 심증가는 사람은 많은데....누굴까....누굴까
(긁적긁적- 궁금한거 생기면 전 계속 긁적거리는데)
저도 좋은 분들 많이 만나 참 행복했던 싱생활였습니다.
지대'짱'들이 계속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긁적긁적.....
홍홍님의 댓글
홍홍 (bonnoel)
좋은 분이 곁에 살아서 좋겠다. .꿀돌은..
나도 그런 꿀돌도 알고. 언젠가 그 언니도 만나게 되겠지 생각하면
맘이 따뜻해지네.. 에라디혀님은 나도 팬인데. 덧글 남긴적은 없지만. 한국가실떄 서운하더라구.. 잘 계시죠? ^^
입덧이 낳아지면 꿀돌만나러 갈께영..
올리브~님의 댓글
올리브~ (miky1791)쪽지보냈어요...
어돌맘님의 댓글
어돌맘 (djehfaka)가슴이 너무 따뜻해지네요... 좋은분을 벗으로 두신 꿀돌님도 부럽사와요~^^ 언제 기회가 되면 외로운 엄마들께도 소개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