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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운 날씨에 위장 질환 증가할 수 있어, 효과적인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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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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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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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올해 덥고 건조한 날씨가 예년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예보되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는 소화불량, 염증성 장질환, 식중독 등 소화기 관련 질환 사례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의사들은 매우 더운 날씨에 오래 노출될 경우 소화계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일사병이나 탈수 증상이 때로 소화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내셔널 헬스케어 그룹 폴리클리닉의 심 사이젠 박사는 더운 날씨에는 몸의 열을 식히기 위해 혈액이 피부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어 위나 장으로의 혈류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소화 불편감이나 현기증 등이 유발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위장-심장-신장 계통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좀 더 취약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위장병 전문의 호김힌 박사는 최근 더운 날씨에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더 많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 박사는 더운 날씨에 더 많은 땀을 흘리고, 탈수가 심해지며, 날씨에 따른 수면에 방해를 받게 되면 사람들은 더 많은 생리적 스트레스에 직면한다며, 이런 것들이 소화기 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소화기 계통 불편감을 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더운 날씨와 가장 관련이 깊은 위장 질환 유발 요인은 식중독입니다. 박테리아와 미생물은 더운 온도에서 더 빨리 번식하기 때문에 음식을 준비하고 보관할 때 엄격한 위생을 준수하지 않으면 식중독 유발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소화기 전문의들은 더운 날씨에 위장 질환을 줄이기 위해 아래와 같은 부분을 더욱 신경 쓰도록 권고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위장 질환 줄이기 위한 예방법]
1. 탈수 증상은 배변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복부 팽만감과 경련을 유발합니다. 탈수 관련 소화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유지가 필요합니다. 또한 과도한 알코올 섭취를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2. 더운 날씨에 과식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불편감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더운 날씨에 장 내 혈류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육류, 튀김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 보다는 소화가 쉬운 음식을 섭취하고 과식 보다는 조금씩 자주 식사할 것을 권고합니다.
3. 더운 날씨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빨리 섭취하고 식품을 보관할 때 상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4. 의사들은 더욱 날씨에 콤부차, 요거트와 같은 천연 프로바이오틱스를 더 많이 섭취할 것을 조언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5. 더운 날씨에 운동은 무리하지 않고 적절하게 할 것을 권고합니다. 또한 더운 날씨에 운동하면서 고강도 탄수화물 보충제 등을 섭취할 경우 소화기 계통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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