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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최신 인구 통계, 장기 거주 외국인 156만 명으로 6.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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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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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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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가 인구 및 인재국(National Population and Talent Division)은 최근 싱가포르 인구보고서를 통해 싱가포르의 총인구, 출산율, 인구구성, 외국인 수, 인구연령 등 다양한 최신 인구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1] 싱가포르 총인구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싱가포르 총인구가 지난 1년 동안 3.4% 증가하여 올해 6월 기준 564만 명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2019년 570만 명에는 약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2] 싱가포르 인구 구성 비율
싱가포르 시민권자 수는 2021년 6월 기준 350만 명에서 올해 6월 기준 355만 명으로 1.6% 증가했습니다. 영주권자의 경우 같은 기간 49만 명에서 52만 명으로 6.3% 늘었습니다. 올해 6월 기준 장기 거주 외국인(비거주자) 인구는 156만 명으로 작년보다 6.6%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거주자의 증가는 주로 건설, 해양 조선, 가공 업종(CMP)의 워크퍼밋 근로자가 팬데믹 이후 고용이 회복된 것에 기인합니다.
장기 거주 외국인 구성 비율은 EP 소지자가 11%, S패스 소지자가 11%, CMP 업종이 아닌 워크퍼밋 소지자가 19%, CMP 업종 워크퍼밋 소지자가 23%, 외국인 가사근로자가 16%, 동반비자 소지자가 16%, 학생 비자 소지자가 4%로 각각 조사되었습니다.
한편 작년 싱가포르 시민권을 받은 사람은 21,537명, 영주권을 받은 사람은 33,435명으로 2020년 시민권과 영주권을 받은 사람보다 증가했습니다.
[3] 세계 최저 수준의 합계 출산율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2020년 결혼 수는 19,430건으로 줄었다가 규제가 완화되며 2021년 23,433건으로 20.6% 증가했습니다. 거주자 합계출산율은 2020년 역대 최저치인 1.1명을 기록한 후 2021년 1.12명으로 소폭 회복했습니다. 사회적 규제 완화로 결혼이 늘어나면서 합계 출산율이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 독신인구 증가와 결혼 후 자녀를 적게 낳는 부부 비율이 증가하면서 지난 수십 년 동안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4] 인구 고령화 지속
싱가포르 시민권자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0년 전인 2012년 11.1%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비율은 2021년 17.6%, 2022년 18.4%로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면 2030년에는 싱가포르 시민 4명 당 약 1명(23.8%)이 65세 이상 고령자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고서는 고령화 증가 뿐만 아니라 고령화의 진행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낮은 합계 출산율과 인구 고령화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싱가포르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2022년 싱가포르 인구 통계 (출처: 국가 인구 및 인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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