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부터 EP(Employment Pass) 취업비자 신청자를 위한 새로운 점수 기반 평가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이에 따라 2023년 9월부터 신규 EP를 신청하는 사람들은 기존 발표된 방침에 따라 상향된 급여 기준을 충족해야 할 뿐만 아니라 새로 도입되는 상호보완성 평가 프레임워크(Compass: Complementarity Assessment Framework)에 따른 충분한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탄시렝 노동부 장관은 국회 예산 토론에서 위와 같은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대해 발표하면서 이번 조치는 EP 비자 신청 절차를 더 명확하고 투명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향후 EP 지원자는 두 가지 기준을 만족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적격 급여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새로 도입되는 Compass 시스템에서 40점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탄 장관은 적격 급여 기준은 이해하기 쉽고 관리하기 쉽지만 다양한 고급 외국인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새로운 시스템이 이를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새로운 Compass 시스템에는 4가지 영역의 기본 기준과 2개 영역의 보너스 기준이 있습니다. 4가지 기본 기준은 신청자 개인 기준으로 급여와 학력 등 자격 기준을 평가하고 신청자 회사 기준으로 회사 PMET  직원의 국적 분포 다양성, 그리고 PMET 직원 중 로컬 비중 등을 평가합니다.

보너스 기준은 신청자가 핵심 기술 인력으로 현재 싱가포르에서 부족한 기술을 보유한 경우, 그리고 회사가 혁신 또는 국제화에서 특정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등에 부여됩니다.

기존 EP를 연장하는 경우에는 2024년 9월부터 Compass 기준이 적용됩니다.

한편 약간의 직원 조정으로 인력 비율이 크게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이러한 기준 도입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완화된 기준이 적용됩니다. 회사 내에 PMET 직급이 25명 미만인 경우 4가지 주요 기준 중에서 2가지 기준에 대해 “기대충족 (10 점)”으로 자동 채점됩니다.

새로운 EP 비자 점수 기반 평가 시스템 (출처: 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