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싱가포르 가구당 중위소득(Median Household Income)도 7,744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싱가포르 통계청의 인구 센서스 2020 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 가구당 중위소득은 2010년 5,600 달러에서 2020년 7,744 달러로 올랐습니다.  10년 동안 매년 3.3% 증가한 것이며,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 증가율은 1.9%입니다.

가구 규모를 고려한 가구원 1인당 소득 중위값은 2010년 1,638달러에서 2020년 2,463 달러로 연간 4.2%,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 기준으로는 2.8%씩 매년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가구 소득 증가는 고소득층 가구 비율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 달에 9,000 달러 이상을 버는 가구의 비율이 2010년 전체의 29.7%에서 2020년 44.2%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가구 소득이 월 20,000 달러 이상인 가구 비율도 2010년 6.6%에서 작년 13.9%로 두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싱가포르 인종 그룹간 가구 소득도 전반적으로 증가했습니다. 2020년 기준 중국계 가구의 중위소득은 7,972 달러, 말레이계 가구는 5,704달러, 인도계 가구는 8,500달러로 말레이계 가구의 소득이 타 인종 그룹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출처: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