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싱가포르인들의 취업 비율이 싱가포르 거주 외국인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MAS)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 전체 일자리의 73%를 싱가포르인들이 차지하였습니다. 이는 2011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2011년 상반기 싱가포르인이 차지한 일자리 비율은 31%에 불과했습니다. 통화청은 외국인 고용 제한 조치로 인해 노동 시장이 경직되면서 싱가포르인들의 취업률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으며, 향후 싱가포르 전체 임금 수준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임금 인상은 물가 상승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 상반기 싱가포르 거주자 평균 임금 인상율은 3%였으나 노동생산성은 오히려 0.3% 감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