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교육부(MOE)가 직접 운영하는 유치원 입소 신청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현재 싱가포르 교육부가 직접 운영하는 유치원은 24곳이며, 해당 유치원의 2019년 K1(Kindergarten 1)반 입소 신청을 한 아동은 2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2015년 10개 유치원 신청자 650명, 2017년 18개 유치원 신청자 1천 3백 명에서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올해 입소한 K1과 K2반 아동은 전체 2천 9백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학부모는 양질의 교육과정과 비교적 저렴한 등원비, 연계된 초등학교로의 입학 우대가 교육부 직영 유치원의 장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영유치원 대부분은 저녁 7시까지 운영되는 종일반 유치원이며, 싱가포르인 아동의 한달 등원비는 160달러에 불과합니다.

한편, 교육부 직영 유치원의 내년 K1반 정원은 2천 700명입니다. 아직 정원이 다 차지 않은 유치원은 계속해서 입소 신청을 받을 전망이며, 입소 신청을 한 학부모는 오는 4월 25일까지 신청 결과를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