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회사 피치(Fitch)는 싱가포르의 국내총생산(GDP)이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1.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민간 주택 거래가도 인상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3분기 싱가포르 콘도 거래가는 작년 3분기 대비 0.7% 하락했습니다. 작년 3분기는 2018년 7월 정부의 부동산 제제정책이 시행된 직후의 분기이며, 싱가포르 정부는 인지세 인상과 주택담보대출 비율 조정으로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개인 주택 시장이 올해 2분기에 다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가운데, 피치는 2020년과 2021년에 싱가포르 개인 주택은 2% 가량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피치는 이러한 전망과 함께 개인 주택 거래가가 경제 성장치보다 높게 오른다면 싱가포르 정부가 추가적인 제제정책을 발표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