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통한 과제 대행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숙제 및 과제 대행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면 퇴학을 당할 수 있음에도, 많은 학생이 인터넷을 통해 과제 또는 에세이 등을 대행시키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캐러셀(carousell), 검트리(Gumtree)와 같은 웹사이트를 확인하면 적어도 30명의 숙제 및 과제 대행업자가 존재하며, 대행료는 1천 단어 당 최소 100달러에서 시작합니다.

 

대행업자 중 대부분은 싱가포르 내의 학생이나 일하는 성인으로 확인됩니다. 이들은 폴리테크닉이나 대학교의 경제, 마케팅, 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를 대행하고 있으며, A 레벨의 컴퓨터, 미술 프로젝트 또한 대행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실제로 현재 SIM에 다니는 한 학생은 과제대행을 시켜 하루 만에 받은 과제가 100점 만점에 93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각 학교는 이러한 숙제 및 과제 대행을 막기 위해 과제나 숙제를 제출하기 전 학생이 해당 제출물을 직접 작성한 것인지 확실히 하고, 과제 점수와 시험점수가 크게 차이가 나는 학생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캐러셀은 아직 학교나 정부로부터의 대행업자 조사 관련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히며, 정부가 요구한다면 바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