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구매 및 자재 관리 기관(Singapore Institute of Purchasing and Materials Management)에 의하면 싱가포르의 6월 구매자관리지수(PMI: Purchasing Managers' Index)는 49.6으로 12개월 연속 50 미만 대에 머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출하 정도, 지급 가격, 고용 현황 등을 조사해 산출해 내는 지수로, 제조업 분야의 경기동향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PMI 지수가 50 이상이면 향후 공장 생산량 증가를, 50 미만일 경우에는 감소를 나타냅니다.

 

싱가포르의 국내외 수출 주문과 고용이 감소해 PMI 또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특히 싱가포르와 경제적으로 밀접한 중국의 PMI는 50가까지 떨어진 50.1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대만과 한국의 PMI 또한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는 아시아 경제가 전체적으로 침체되었으며, 브렉시트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은 더 커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