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하리 라야 아딜피트리(Hari Raya Aidilfitri) 연휴 기간 동안 조호르로 향하는 여행객들은 우드랜드(Woodlands) 및 투아스(Tuas) 육로 체크포인트에서 “매우 심한” 교통 체증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민국출입국관리국(ICA)이 3월 26일 밝혔습니다.

 

ICA는 3월 28일부터 시작되어 3월 31일(싱가포르 공휴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코스웨이(Causeway)나 세컨드 링크(Second Link)를 통한 출입국 시 더 많은 시간을 예상하여 계획을 세울 것을 여행객들에게 당부하였습니다.

 

싱가포르 조호바루 총영사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는 3월 31일과 4월 1일이 하리 라야 아딜피트리의 첫째 날과 둘째 날로 공휴일입니다.

 

3월 14일부터 24일까지 약 560만 명 이상의 여행객이 조호바루로 입국하기 위해 두 육로 체크포인트를 통과했으며, 이 시기에는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진 싱가포르의 학교 방학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3월 17일 월요일 하루 동안에는 55만 명 이상의 여행객이 국경을 넘었으며, ICA에 따르면 차량 이용자들은 최대 3시간까지 대기하는 상황도 있었고 말레이시아 방향에서는 정체 현상이 관측되었습니다.

 

단일 일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출입국한 날은 2024년 12월 20일로, 56만 3천 명이었습니다.

 

ICA는 운전자들에게 교통 법규를 준수하고 차선 질서를 지킬 것을 당부하며, 조호르로 이동할 때는 국경 간 운행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고려해보라고 권고했습니다.

 

한편, 말레이시아 조호르주는 최근 홍수로 인해 피해를 입었으며, 조호바루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다고 현지 언론과 온라인에 공유된 이미지에서 전해졌습니다.

 

조호르 전역에서는 1만 3천 명 이상이 집을 떠나 대피소로 대피해야 했으며, 도로 통제로 인해 주 내 교통 혼잡도 심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