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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바탐 페리 4개 운영 업체 모두 가격 두 배 이상 인상, 인도네시아 경쟁당국 가격 담합 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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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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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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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 바탐 페리 가격이 코로나 19 이후 두 배 이상 인상되면서 이용객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공정거래 감독기관이 페리 운영업체간의 잠재적 가격 담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기업경쟁감독위원회는 페리운영자들이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싱가포르-바탐 페리 왕복 탑승권에 대해 80만 루피아(67싱가포르달러)에서 90만 루피아(75 싱가포르달러)의 가격을 책정했다며 이는 평소 가격인 27만 루피아(23 싱가포르달러)에서 45만 루피아(38 싱가포르달러)의 두 배가 넘는 가격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싱가포르 하버프론트센터에서 인도네시아 바탐센터 국제페리터미널까지 왕복 탑승권 가격은 업체별로 56달러에서 76달러 정도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북부스마트라 지역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4개 페리 운영 사업자가 담합 행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며 페리 운영사의 모회사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어 인도네시아의 법적 범위를 벗어난 부분이 있어 조사 진행에 복잡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팬데믹 이전 싱가포르-바탐 페리 서비스는 연간 외국인 관광객 190만 명을 포함해 연간 390만 명이 이용했습니다. 현재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60%가 회복되어 한 달에 다양한 국적의 약 20만 명이 탑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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