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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인구추세와 도시 개발에 따라 단일 성별학교, 점차 남녀공학으로 전환될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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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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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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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싱가포르에서 마리스 스텔라 중학교가 학교 재건축 계획의 일환으로 2027년부터 학교 이전 후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앵글로-차이니즈 스쿨 초등학교(ACS(P))도 2030년 신시가지로 개발되는 텡아지역으로 이전하면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오랜 기간 단일 성별 학교와 남녀공학 학교 중 어느 쪽이 더 나은 지에 대해 첨예한 논쟁이 있어 왔습니다. 다만 최근 두 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은 인구 추세와 도시 개발 이슈에 따른 이유로 싱가포르 교육부는 현재 단일 성별 학교를 인위적으로 남녀공학으로 전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싱가포르에 남아 있는 단일 성별학교는 대체로 종교 재단이 많으며, 1960년대 중반 이전에 설립된 학교들입니다. 따라서 196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싱가포르에서는 새로운 단일 성별학교가 설립되지 않고 있습니다. 집권당인 국민행동당(PAP)은 1959년 집권하면서 학교 교육을 남녀에게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보편적 교육, 미래 노동력 준비라는 경제적 필요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성별에 따른 차별화된 교육에 초점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남아 있는 단일 성별학교는 초등학교의 경우 남학교 9개(4.9%), 여학교 15개(8.2%), 남녀공학 158개(86.8%)입니다. 중학교의 경우 남학교 12개(8.1%), 여학교 15개(10.1%), 남녀공학 121개(81.8%)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육 관계자는 싱가포르의 총출산율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신규 대규모 주택 단지가 건설되고 도시 인구 밀도가 변화하면서 단일 성별 학교가 점차 남녀공학 학교로 전환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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