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해군이 독일의 TKMS 조선소에 의뢰한 인빈시블급 마지막 잠수함(이니미터블)에 대한 진수식이 4월 22일 진행되었습니다.

싱가포르는 20년 이상 운용해 온 4척의 챌린저급, 아처급 잠수함이 점진적으로 퇴역함에 따라 2013년부터 새로운 잠수함 구입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2013년과 2017년 각각 2대씩 총 4대의 잠수함 구매 계약을 독일 TKMS 조선소와 체결하였습니다.

이후 2019년 첫 번째 타입 218SG 잠수함, 인빈시블 잠수함이 독일에서 진수되었고 2022년 임페커블, 일러스트리우스 잠수함이 진수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 22일 마지막 잠수함인 이니미터블 잠수함이 진수되었습니다.

진수식에 싱가포르 대표로 참석한 테오 치힌 국가안보부 및 안보조정 수석 장관은 싱가포르가 국제 해운 경로의 중심지로 매년 약 9만척의 선박이 말라카 해협과 싱가포르 해협을 통과하며 3,900만 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한다고  지적하며 새로운 잠수함이 이 지역의 해상 선박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싱가포르 해군의 능력을 증강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4척의 인빈시블급 잠수함은 2028년까지 점진적으로 취역하여 싱가포르 해역에서 운용될 예정입니다.

인빈시블급 마지막 잠수함, 이니미터블 독일에서 진수 (출처: 싱가포르 국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