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는 우드랜즈 검문소(Woodlands Checkpoint) 확장 작업의 일환으로 약 44 헥타아르 면적의 조호르 해협을 매립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 출입국관리소(ICA)와 JTC 코퍼레이션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코즈웨이 왼편 34 헥타아르, 오른편 10 헥타아르의 토지를 매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전 환경영향평가에서는 더 넓은 매립 면적이 제시되었지만 매립 작업으로 인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면적으로 44 헥타아르로 줄였습니다. 또한 매립 지역은 맹그로브와 갯벌 자연공원 지역과 최대한 이격할 예정입니다.

매립 작업은 2024년 3분기부터 잠정적으로 시작되어 2029년 완료될 예정입니다. 우드랜즈 검문소는 현재 19 헥타아르 규모인데 향후 5배인 약 95 헥타아르로 규모를 확대해서 재개발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피크 시간대 모든 차량 유형의 평균 통관 시간을 현재 60분에서 15분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우드랜즈 검문소는 향후 10 ~ 15년 동안 여러 단계에 걸쳐 재개발될 예정입니다. 올드 우드랜즈 타운 센터와 BKE 고속도로 확장으로 검문소를 빠져 나오는 차량이 고속도로로 직접 연결되도록 해 피크 시간대 도로 혼잡을 완화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첫 번째 단계 재개발은 2028년부터 점진적으로 완공되어 2032년까지 완전 운영될 예정입니다.

우드랜즈 검문소 확장을 위한 매립지역 (출처: JTC 코퍼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