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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인 행복도 조사, 10년 째 하락세, 물질주의 가치관 가진 그룹 삶의 만족도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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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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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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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인들은 지난 10년 동안 행복도가 떨어졌지만, 가족,전통,사회, 환경 등을 균형있게 강조하는 사람들과 어느정도 재정적,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삶에 대해 더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1996년부터 약 5년 마다 실시되는 싱가포르인 행복도 조사 결과가 최근에 싱가포르 국립대 경영대학원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연구원들은 설문조사 대상자를 그들의 가치관에 따라 몇 개의 그룹으로 분류하고 해당 그룹의 행복도를 조사했습니다.
가족의 가치, 지속 가능성, 전통주의, 물질주의를 모두 중요하게 인식하여 삶에 대해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 그룹은 전체 응답자의 30%를 구성했습니다.
다음으로 가족, 타인, 환경에 높은 가치를 두며 물질주의를 피하는 친사회적 성향을 지닌 사람들이 행복도가 높았습니다. 이들은 응답자의 약 5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가족에 대한 가치, 종교나 전통과 보수적 가치를 우선시하지만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덜 강조하는 그룹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은 조사 대상자의 약 3분이 1을 구성했습니다.
삶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그룹은 물질주의를 강조하고 지속 가능성과 전통주의를 가장 낮은 중요성으로 두는 사람들로 이들은 전체 응답자의 17%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싱가포르인의 전반적인 삶의 대한 만족도와 15개 세부 항목의 만족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1년부터 2016년 조사에서도 점수가 하락하여 거의 10년 동안 싱가포르인의 행복도는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한편 이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조사에서도 남성, 기혼자, 교육수준과 소득 수준이 높은 사람의 행복도가 더 높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한 싱가포르인들은 민주적 권리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정부를 비판할 권리, 모든 종류의 조직에 참여할 권리, 집회 및 시위의 권리, 정부 업무와 기능에 대한 정보를 받을 권리, 언론의 자유 등에서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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