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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고용시장, 글로벌 경제 여건으로 고용 성장 둔화, 해고 및 실업률은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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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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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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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싱가포르 고용 증가율이 둔화되었습니다. 다만 정리해고 수는 감소했으며 실업율도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노동부가 발표한 2분기 고용 통계 수치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총고용 증감은 1분기 +43,500명 에서 2분기 +23,700명으로 2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싱가포르시민권자와 영주권자를 지칭하는 거주자 고용도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식음료 서비스와 소매업에서 고용 감소가 컸으며 건설업에서는 외국인(비거주자) 고용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서비스 부문도 12,400명 증가로 3분기 연속 증가율이 둔화되었습니다. 노동부는 글로벌 경제 역풍으로 고용 성장이 둔화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해고 건 수는 1분기 3,820건에서 2분기 3,200건으로 감소했습니다. 이 수치는 2019년 팬데믹 이전 수치와 유사하다고 노동부는 밝혔습니다. 특히 서비스 부문, 특히 정보기술과 도매무역에서 해고 건 수가 네 분기 연속 증가했습니다.
실업률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올해 6월 기준 싱가포르 전체 실업률은 1.9%를 나타냈습니다. 거주자 실업률은 2.7%, 싱가포르 시민권자 실업률은 2.8%였습니다.
한편 3개월 이내에 직원을 고용할 의사가 있는 기업 비율은 올해 3월 64.8%에서 6월 58.2%로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임금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 비율도 38.2%에서 28%로 낮아졌습니다.
노동부는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경제 환경으로 고용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산업에 따라 그 영향을 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관광 관련 분야는 고용시장 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매 무역, 정보 통신 등 대외지향적인 분야의 경우 고용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2023년 2분기 싱가포르 고용 통계 (출처: 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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