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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식품 당국, 독소가 포함되어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식품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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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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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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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노부부가 복어를 먹고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싱가포르 식품청(SFA)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복어 섭취의 위험성을 상기시켰습니다. 아래는 싱가포르 식품 당국이 독소가 포함되어 섭취 시 특별히 주의해야 할 식품으로 안내하고 있는 식품들입니다.
1. 복어
복어에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독소가 들어 있는데, 이는 조리 과정에서 파괴되지 않습니다. 복어독을 섭취하면 10분 이내에 질식하여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식품청 웹사이트에 따르면, 복어독에 대한 해독제는 없으며 복어의 간과 난소에 독소가 집중되어 있으므로 이 부위는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나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일본 복어만 수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복어는 일본 당국의 인증 및 면허를 받은 전문 복어 요리사가 SFA 면허 시설에서만 조리할 수 있습니다.
2. 팽이버섯
소비자들은 생 팽이버섯을 먹지 않는 것이 권고됩니다. 싱가포르 식품청 웹사이트에 따르면, 팽이버섯은 제대로 취급하지 않으면 심각하고 치명적인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고령자와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팽이버섯에 있는 박테리아는 냉장고에서도 증식할 수 있고 심지어 산소가 없는 진공 포장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SFA는 팽이버섯을 생으로 먹지 말고 충분히 익힌 후에 섭취하도록 권고합니다.
3. 조개, 새조개, 굴, 홍합, 가리비, 기타 어패류
이러한 조개류에는 때때로 조리 과정에서 파괴되지 않는 독소가 포함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조개류들이 오염된 물 속에 있으면 박테리아, 바이러스, 독소가 조개류 몸에 축적이 됩니다. SFA에 따르면 조리과정에서 일반적인 독소가 제거되지만, 일부 해양 독소, 비소, 납과 같은 화학적 오염 물질은 열에 의해 파괴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날 것으로 먹는 생굴은 위험도가 좀 더 높다고 SFA는 덧붙였습니다. 식품 당국은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조개류를 완전히 익혀서 먹고 조리 과정에서 조개가 열린 것만 먹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4. 부아 켈루악 (Buah Keluak)
페라나칸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부아 켈루악에는 제대로 취급하지 않으면 현기증, 두통, 구토를 유발할 수 있는 시안화수소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안화수소산은 일반적으로 물에 용해되기 때문에 물에 담궈서 끓이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부아 켈루악의 독을 침출하는 방법으로 발효 방법을 사용합니다.
5. 생강낭콩
강낭콩에는 강낭콩 렉틴 또는 피토헤마글루티닌이라는 독소가 포함되어 있어 생으로 먹거나 덜 익은 상태에서 먹으면 메스꺼움,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독소 농도가 높은 편이라 생으로 4 ~ 5개만 먹거나 덜 익혀 먹으면 섭취 후 몇 시간 내에 증상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낭콩을 밤새 담가 부드럽게 한 다음 고온에서 10분 이상 끓이면 독소가 안전한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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