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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근원 물가상승률, 5.5%로 14년 만에 최고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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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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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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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근원 물가상승률이 5.5%로 14년 만에 최고치를 유지했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과 통상산업부에 발표에 따르면, 2월 싱가포르 근원 물가상승률은 1월에 이어 전년 동월 대비 5.5%를 유지했습니다. 근원 물가상승률은 개인 차량 및 교통비와 숙박 주거비 등을 제외하고 싱가포르 가계 비용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한 물가 지수입니다. 근원 물가상승률 5.5%는 2008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싱가포르 근원 물가상승률은 작년 10월 까지 8개월 연속 상승하닥 10월부터 12월까지 보합세 나타냈습니다. 이후 올해 1월부터 다시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올해부터 다시 물가상승률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로 상품 및 서비스세 (GST) 인상을 꼽았습니다.
한편 전체 물가상승률 (헤드라인 소비자 물가지수)은 1월 6.6%에서 2월 6.3%로 낮아졌습니다. 이는 COE 등 개인 차량 및 교통비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올해 헤드라인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5.5% ~ 6.5%로, 근원 물가상승률을 3.5% ~ 4.5%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시장 분석가는 신용 조건이 엄격해지고 단기 금리가 상승하면서 투자와 소비자 지출이 위축되면서 다음 분기 물가상승률이 완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당분간 물가수준이 통화청의 기대 수준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통화청의 4월 통화 정책 검토회의에서 통화정책을 다시 긴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싱가포르 근원 물가상승률 추이 (출처: 싱가포르 통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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