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해외 입국자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 이민국(ICA)이 싱가포르 입국자 (거주자 포함)에 대해 SG 도착 카드 (SG Arrival Cards)를 입국 전 작성 후 제출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이민국은 연말 여행 성수기를 맞아 사전에 SG 도착 카드를 제출하지 않으면 입국 심사 시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G 도착 카드는 싱가포르 입국 3일 전부터 가능하며 아래 이민국 웹사이트나 MyICA 모바일 앱에서 제출할 수 있습니다.

https://eservices.ica.gov.sg/sgarrivalcard/ 

SG 도착 카드는 싱가포르 이민국이 종이 없이 출입국 심사를 진행함에 따라 도입되었습니다. 이는 외국인 방문자가 입국 시 기존 종이 형태의 하선 및 승선 카드를 대체합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2020년 3월부터 SG 도착 카드에 전자 건강 신고 기능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민국은 SG 도착 카드 제출 후 건강 상태나 여정의 변경이 발생하면 다시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거주자의 경우 육로 검문소 (우드랜즈, 투아스)를 통해 귀국하는 경우 SG 도착 카드 제출이 면제되지만 항공 및 해상 검문소를 통해 싱가포르에 입국하는 경우 SG 도착 카드를 제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