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입국 관련 방역 규제를 해제하고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싱가포르의 2개 통합리조트(IR)인 마리나베이샌즈(MBS)와 리조트월드센토사(RWS)의 게임(카지노) 관련 수익이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고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리나베이샌즈(MBS)의 2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MBS는 올해 2분기 게임 카지노 부문에서 미화 3억 9천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보다 거의 42%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이러한 수익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가장 높은 분기 수익입니다.

한편 리조트월드센토사(RWS)는 2분기 실적 발표를 8월 12일에 할 예정이며 RWS도 게임, 카지노 수익이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국제적인 여행 급증과 싱가포르 관광의 회복에 힙입어 올해 싱가포르 카지노 수익이 80% ~ 9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달 초 싱가포르 관광청은 올해 싱가포르 방문객들의 평균 체류일수가 7.1일로 2019년 3.4일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창이공항 데이터에 따르면 싱가포르 외국인 방문자가 올해 1월 72만 명에서 5월 240만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다만, 현재 싱가포르 달러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싱가포르 해외 방문자들이 이 부분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