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7월 1일부터 변경되는 정책들입니다.

[1] 근로자 퇴직 연령

싱가포르 근로자의 퇴직 연령이 7월 1일부터 63세로 상향됩니다. 재취업 가능연령은 68세로 상향됩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근로가 가능하고 근로를 희망하는 고령 연령층에게 계속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퇴직 연령을 65세, 재취업 가능 연령은 70세까지 점진적으로 상향할 예정입니다.

[2] 공원, 가든에서의 흡연 금지

7월 1일부터 모든 공공 공원과 가든, 10개의 레져 해변에서 일체의 흡연이 금지됩니다. 또한 국가수자원관리기관인 PUB에서 관리하는 수자원 보호구역도 흡연이 금지됩니다.

[3] 외국인 등록 차량

외국인 등록 차량은 7월 1일부터 매일 6시간 이상 싱가포르 밖에서 주차되거나 사용되어야 합니다. 또한 싱가포르 거주하는 취업비자 소지자는 더 이상 외국 등록 차량을 싱가포르 내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4] 코로나 19 치료 응급실 비용

7월 1일부터 백신 접종을 받은 싱가포르 시민권자, 영주권자, 장기 비자 소지자에 대한 응급실 치료 비용이 더 이상 면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코로나 관련  입원 또는 전담 치료 시설에서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정 받은 경우에는 여전히 치료 비용과 입원 비용을 정부에서 전액 지원합니다.

[5] 코로나 2차 부스터 백신 접종 관련

현재 싱가포르에서는 50세 이상 연령에 대해 2차 부스터 백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령에 상관없이 의학적으로 취약한 계층은 7월 1일부터 2차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취약한 계층은 당뇨병, 심부전, 천식, 간경변, 뇌졸중 및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18세 이상 환자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싱가포르 전역의 백신접종센터 또는 공중보건대비클리닉, 폴리클리닉 등에서 코로나 2차 부스터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6] 호흡기 감염 및 원격 진료에 대한 정부 보조금

7월 1일부터 호흡기 감염 치료에 대한 공중보건대비클리닉(PHPC), 폴리클리닉의 보조금은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갑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인들은 호흡기 감염에 대해 $5 ~ $10의 고정 진료비가 더 이상 적용되지 않습니다.

원격진료에 대한 보조금도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갑니다. 다만 의학적 위험이 높거나 증상이 심하지만 자택 치료를 해야 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원격 진료에 대한 전액 지원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