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3월 28일 미국 주도의 우주 탐사 협정인 아르테미스 협정에 서명하여 세계에서 18번째 가입국이 되었습니다.

협약 체결식에서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은 싱가포르가 아르테미스 협정에 가입함으로써 싱가포르가 미국과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들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여 우주 규범에 대한 국제적 대화를 진행하고 글로벌 우주 부문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르테미스 협정은 1976년의 우주 조약에 기초한 협정으로 민간 우주 탐사에 관한 안전하고 책임 있는 국제 협력을 위한 원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간 장관은 싱가포르가 우주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이지만 현재 관련 기업이 50여개 이상이며 1,8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있다며 항공, 해양 및 기타 영역에서 우주 기반 기술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싱가포르 정부는 우주 연구 및 개발에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아르테미스 협정에 서명한 국가들은 미국과 싱가포르를 포함 한국, 호주, 캐나다, 일본, 브라질, 이탈리아, 영국 등 18개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