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푸켓 백신 접종 크루즈 여행 경로 (Vaccinated Cruise Lane)가 빠르면 올해 3분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 관광청은 싱가포르와 태국 푸켓 사이의 크루즈 여행 재개에 대해 태국 당국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논의된 계획에 따르면 크루즈 여행을 위해 백신접종증명서와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ART) 결과만 보여주면 됩니다.

이번 싱가포르-푸켓 크루즈 여행 경로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이루지는 이유는 싱가포르 차원에서는 지역 크루즈 여행 허브 지위를 재확립하기 위한 목적이 있으며, 태국 차원에서는 국가 경제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관광 산업을 되살려야 하는 목적이 크기 때문입니다.

싱가포르 관광청은 올해 말 재개를 목표로 푸켓 이외에 다른 기항지 국가와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랑카위, 페낭, 포트 클랑 등의 기항지는 싱가포르 크루즈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기항지입니다.

한편 2020년 싱가포르 크루즈 여행객 수는 41만 명으로 2019년 180만 명의 일부분에 불과했습니다. 현재 크루즈 여행은 기항지에 정박없이 공유 해상에서 머물다 돌아오는 여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