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경제전문가들은 2022년 올해 싱가포르 전체 경제성장률 전망을 4%로 유지하였지만 인플레이션 가속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싱가포르 경제에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이 3월 9일 발표한 민간 경제전문가 경제 예측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이 4% 성장할 것이라고 기존 전망치를 유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가속화로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큰 폭으로 높였습니다. 작년 12월 조사에서 2022년 인플레이션은 2.1% 로 전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3.6%로 상향했습니다. 개인 차량 및 주택 임대 비용을 제외한 근원 물가 상승률은 이전의 1.8%에서 2.7%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싱가포르 경제의 하방 위협 요인으로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특히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꼽았습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긴장을 두 번째 위협 요인으로 꼽았으며, 코로나 19 상황의 추가적인 악화와 공중 보건 조치의 강화를 세 번째 경제 하방 위협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또한 올해 싱가포르 경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해외 여행을 증가시키는 국경 개방 가능성, 예상보다 강한 제조업 확장, 중국 경제의 빠른 성장 등을 꼽았습니다.

한편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 서비스 업종이 9.1%로 가장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건설업종이 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2년 싱가포르 경제 성장 전망 경제 전문가 예측 조사 (출처: 싱가포르 통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