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나는 현상을 보면,

에이전시는 취업시켜야 지원금이 나오기 때문에 취업률에 매진하여 취업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더군요.

싱가폴 경비용역도 1800 이상 받습니다.

1300-1500이면 예전 서비스업종에서 필리핀 (영어가 된다나..??), 건설에서 서남아 등이 받던 급여수준 입니다.

특기사항은 이들은 전부 숙소제공의 조건이었읍니다.

오로지 취업률을 위해, 최하위직종만을 최저의 가격에 제시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어딜가나 최하위직종은 이직율이 가장 높은 것이기 때문에, 이후에 에이전시의 책임은 없겠죠).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여기 나라자체가 나라크기에 비해서 대체인력이 많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인도/필리핀 등등 영어가능한 대체 인력이 많습니다.

그러니깐 고용주 입장에서는 돈을 많이 줄 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

저분들에게는 저 돈도 본국에서 버는것보다 많기 때문에, 다들 수긍하고 합니다.

조선소나 이런데 가보면 진짜 밑에 일하시는분들 월급이 한국돈으로 70~100만원선정도인데도 계속 자기들 계약 연

장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특히 요새는 영어잘하는 필리핀분들이 많이 오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겔랑이나 이런데 가보시면 압니다. 이 분들 진짜 적은 월급 받으시고, 숙소비 없어서 밖에서들 주무시곤 합니다ㅠ

한국인분들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현상인것 같습니다.ㅠㅠ

이런글 관련해서 읽어보면 대부분 답변들이 윗분들이 하는 말씀과 같아요..

예전에 저도 한국촌에 1500불에 영주권자 구한다는 소식에 황당해서 글을 달았던 적도 있지요..(이런 썩을것들이 영주권자에게 1500을??? 대체 얼마나 한인이 우스워보이면)

간혹 친구들과 Pub에 가면 얼굴이 꼭 한국인 같아서 물어보면 한인이더군요..

학생들이 알바를 위해서 하는가보다~~ 했더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알바가 아니라 정직!

놀랬습니다. 왜 저런데 경력에도 넣을수 없는 일을 굳이 싱가폴 까지 와서 하는걸까.. 도저히 이해가 안갔습니다.

윗분들의 말씀처럼 .. 네... 에이전트들이 싱가폴의 물을 다 흐리고 있네요..

무조건 정부 지원 받을려고 어디든지 일단 한국인력을 넣을려고 막 넣더군요..

그 학생들의 처우나 향후 미래를 생각지도 않고 하는지라......

많은 학생들이 결국 한두달을 버티다 도망치듯이 다 본국으로 가더군요..

문제는 여기는 고용계약서로 진행되는 나라다 보니 그렇게 돌아가는 친구들이 월급을 토해내거나.. 별다른 항의 도 못하고 결국은 또다른 돈을 지불하고서야 한국으로 돌아가더군요.

얼마전에 제 한국촌 쪽지에 문자가 왔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는데.. 그만두고 싶은데.. 초반에 디포짓을 1000불을 주고 일을했다는... (관련 에이전트~ 보고 있습니까.. 제발 코 묻은 애들 돈 등쳐 먹지 마시죠)

충격을 받았습니다. 일을 하는데 왜 보증금을 주는지... 하하하.. 더큰 문제는 이렇게 한국인들이 자꾸만 일을 적은돈으로라도 받고 일을 하니 한국인의 기본급이 자꾸 떨어지고 있습니다.

10년도 더 전에 이미 한국인은 기본 2500이상은 받았습니다. 이제는 1500이네요... 제발 경력을 쌓자고 마구잡이로 일자리 들어가서 후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말씀 주신. 1300-1500수준의 싱가폴인의 호커센터에서 일해도 받을수 있습니다.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글을 볼때마다 마음이 불편해지더라구요.

저는 현지에서 호텔경영을 공부하고 인턴까지 하고서 호텔 취업을 포기했었습니다.

이유는 말그대로 봉급이 작아서여지요.

4-5성급 호텔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나 7년전 신입기준으로 1800불부터 2000불이 보편적이었습니다, 요즘도 그렇게 큰 차이는 나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네요..... 오히려 한국 식당이 한국인 대우를 더 잘 해줍니다.

헌데 1300-1500불이라니요.... 정확히 이 급여는 호텔 혹은 서비스 직에서 일하는 말레이나 필리핀 사람들의 봉급입니다.

특히 호텔 F&B 쪽은 말레이 계가 많아 아침에 말레이시아에서 새벽 4시에 일어나 싱가폴로 출퇴근을 합니다. 그 사람들은 1300불을 받아도 말레이시아로 가면 요즘 환율도 좋아 그사람들 한테는 큰돈이 되지요..

하지만 한국 사람들이 호텔쪽에 많아 지기는 하였지만 단순 경력을 목적으로 오기에는 너무 적은 돈이라고 생각되네요....7년전에 1800불을 받아도 급여가 작아 포기했던 저였기에.... 에이전시에서 얼마나 받기에 이정도 급여를 제시하는지... 아무리  청년취업이 어렵다 어렵다 하여도 이것은 싱가포르내 한국인의 이미지를 깍아먹는 일이라고 밖에는 생각되어 지지 않습니다.

이전 10년전에 기본 한국인에 대한 급여가 2500불이었던것은 서비스 직에 한국인이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인턴을 할때 만 하더라도 매니저급 한국분들은 계셧지만 데스크에 한국 직원은 찾기 어려웠지요. 헌데 어느순간부터 막 들어오더니 호텔/식당에 한국 친구들이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직업의 높고 낮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더라도 제 능력대로 가치를 받고 직업을 가지셧으면 좋겠습니다. 에이전트 또한 개인 이득을 위하여 일을 하기보다는 같은 신입이라도 한국인에 대한 차이를 얻어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분들은 또 한국인이 영어도 타 동남아 애들 만큼 안되는데 왜 더 받아야 하냐라고 합니다. 허나 반대로 동남아 인력과 다른 장점이 있을테고 그 점을 부각 시켜 그정도 가치가 있음을 증명해야지요. 그게 에이전트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아예 고용을 하지 말아야지요. 이미 시장이 진흙탕이라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인이 동남아 노동력과 같은 급으로 낮추어 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잘 판단하시고 윗분 말씀처럼 직접 찾아보시던지 다른 나라를 알아보세요....

글쓴이 님의 상황은 에이전트가 너무 무리하게 취업시키려는 평균보다 더 적은 월급의 직업을 제시한 것 같습니다.

평균 월급은 Jobstreet 같은 구직사이트에서 확인해 보시고 결정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윗분들 말씀 다 맞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글을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분들이 볼까봐 걱정되네요,

 싱가포르의 에이전트들이 무리하게 취업을 시키고, 일하기 전에 낸다는 보증금 같은 말이 안되는 계약조항까지

나오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또한 많은 젊은 사람들이 취업을 하러 왔다가 도망가듯 돌아가는 경우도 많죠.

그렇지만 적은 월급이라도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또한 에이전트를 통해 싱가폴에 취업을 하게 되었고, 그 적은 월급으로 생활했었고, 이런 글을 보면서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그걸 아니 더더욱 신경이 쓰이네요

 이 글에서 본건 아니지만, 여태 글이 올라왔던 것 중에서, 이런 월급으로 어떻게 사냐, 이 월급 받고 일할거면 왜 싱

가폴에서 일하냐 등 많은 이야기를 봤습니다.

같은 한국인으로써, 월급에 맞지 않는 노동력을 착취 당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하는건 이해합니다만,

이런 글을 읽었을 때, 상처 받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다들 성인으로써, 자신의 인생을 선택한 거니 안타까워만 하지 말아주시고 미래에 대해 응원을 해 주는게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현재 호텔라인에서 종사하고 있는 한국인입니다.

이제 여기 온지 3년정도 접어들며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에이전시 끼고 왔을 때 1300 을 불렀습니다. 경험을 산다는 생각으로 아껴가며 일하다 일을 옮겨 현재는 꽤 많은 급여를 받고 일합니다. 솔직히 싱가폴뿐만 아니라 호텔라인 자체가 급여가 높은 직종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위에서 말씀하신것 처럼 에이전시보다는 직접 알아보시고 구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직종이 나쁘고 최하위?인것 처럼 보시는 분들도 많은데, 오히려 이쪽에서 한국인이기 때문에 대우받고 일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라 생각하구요. 솔직히 한국 관광객이 많이 오는 만큼 한국인들도 일하러 많이 옵니다. 하지만 절대 일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해 낮춰서 들어가지 마시고 제대로 찾고 능력이 있다면 충분히 대우 받고 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