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 답변진행중
- 생활
- 너무 못된 집 주인쪽 에이전트
- whaiting (seeer)
- 질문 : 60건
- 질문마감률 : 0%
- 2022-03-18 09:17
- 답글 : 4
- 댓글 : 2
- 7,209
- 0
11년 된 콘도에서 5년 살고 나가려고 하는데 집주인 쪽 에이전트가 말도 안 되는 트집으로 사람을 갖고 놉니다.
그 쪽에서 트집 잡는 첫 번째, 이사 나가고 나서 청소 전문 업체를 불러서 집 전체를 싹 청소해 놔라. 그래야 주인이 테넌트를 들일 수 있다. 이거는 싱가포르에서 테넌트로
살려면 상식이다 (계약서에는 없는 조항) 우리가 싱가포르에서 16년 살고 그 동안 4군데 집에서 살아 봤지만 처음 듣는 소리다. 그랬더니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싱가포르는 다 이렇게 한다. 니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하는 표정임. 우리집은 매일 헬퍼가 청소를 해서 정말 상태가 양호합니다.
두 번째, 스터디룸 책상 주변 벽에 조금 씩 기스가 나 있는데 페인트 칠을 해 놔라. 그래서 우리가 사람이 살면서 어떻게 이런 기스도 못 내면서 사냐? 그리고 이 집 들어올 때
새 페인트 칠이 안 돼 있었고 우리가 5년이나 살았는데 주인이 페인트칠을 다시 해 놔야 하는 시기 아니냐? 들은 척도 안 합니다. 없던 기스니까 해결해 놓고 나라가. 똑같은 색으로 칠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다르면 안 된다.
세 번째, 화장실, 부엌 싱크대가 다 물이 세서 우리가 콘트렉터 불러서 실리콘 쏘고 했지만 -이것도 주인쪽에 연락을 했지만 딱히 조치가 없어서 우리가 콘트렉터 불러서 실리콘 새로 한 것임. 차 후 또 2년이 지나니 다시 물이 세서 싱크대 안 쪽이 조금 썩어 있음. 싱크대 문짝 연결 나사?가 부식 돼 있는데 이것도 우리가 조심히 사용하지 않아서 그렇다. 설거지를 하든 세수를 하든 물이 젖어 있으면 그 때 그때 수건으로 닦아야 물이 안 세는데 니네가 험하게 써서 물이 튀고 세서 나사가 부식했다? . 싹 고쳐 놔라.
네 번째, 샤워실 바닥 대리석 타일이 얼룩이 지고 거뭇거뭇 모래알 같은 때가 있는데 이건 우리 헬퍼가 매일 청소해도 지워지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 때와 얼룩도 우리가 관리를 못 해서 생긴 거니까 프로페셔널 클리너를 불서서 케미칼 청소를 해 놔라. 우리가 이건 너무 오래되서 타일 코팅이 벗겨서서 생긴 때이고 얼룩이다 각종 인터넷 자료와 전에 몇 번씩 찍어 뒀던 사진을 보여 주니 암 말 못하고 있음.
다섯 번 째, 가스오븐이 점화 자체가 되고 있지 않아 5년 동안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2년 살고 다시 재계약할 때 에이전트한테 오븐을 봐 달라고 했는데 전기 쪽에 문제가 있어서
점화가 되지 않는다. 이 말만 하고 휙 가버려서 긴 말 안하고 우리가 작은 오븐 사서 사용해 왔는데 어제 가스오븐 문제를 들먹이며 점화 되게 고쳐놔라. 우리가 3년 전에 말했는데 니가 그냥 무시하지 않았냐?하니까 니가 이메일로 정식으로 요청하지 않아서다.
여섯 번 째, 한 5개월 전부터 전자렌지 안쪽에 있는 원반이 돌지를 않습니다. 전자렌지가 작동은 되는데 바닥 원반이 돌지를 않아 음식의 반은 데워지고 반은 그대로인 상태가 돼어 고쳐 보려고 했으나 집에 빌트인으로 부착돼어 있는 전자렌지라 꺼낼 수가 없어 이것도 에이전트에 연락했으나 기술자를 불러줄게 말만 한 후 깜깜 무소식. 15년이나 된 전자렌지는 이상이 생길 때도 된것이나 이것도 우리 부주의. 이것도 우리가 너한테 이미 왓쳅으로 말했던 거다 했더니 또 이메일로 했어야지....와 정말 돌아 버릴 것 같아서 나라가고 하고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나름 싱가포르에서 16년을 살고 이런 경우 저런 경우 들어봤지만 우리 집과 같은 사례를 정말 듣도 보도 못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정말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입니다. 정말 싱가포르에 사는 테넌트들은 이사 나가면서 전문 청소업체를 불려서 청소를 해야 하나요? 집도 테넌트가 다시 페인트 칠을 해 놔야하나요? 집에 하자가 생겼을 때 이메일로 요청을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인가요? 너무 혼란스럽고 분노가 치밉니다. 에이저트가 이상한 것인지 진짜 집주인이 이상한 것인지 직접 집주인을 한 번 만나서 얘기해 보고 싶은데 연락처를 알 수가 없네요. 에이전트 말로는 주인은 정말 정말 나이스한 사람인데 니네 사례는 집주인이 나쁘던 착하던 상관없다. 그건 너네 의무니까 하면서 실실 쪼개더군요. 다시 생각하니 또 열이 치받네요. 혹시 유사한 사례를 겪었던 한국촌 동지분들이 계시다면 어찌 해결을 하셨는지 두움을 받고 싶습니다.
- [답변]
- Re: 너무 못된 집 주인쪽 에이전트
- levit1918 (levit1918)
- 답변 : 111건
- 답변채택률 : 20.72%
- 2022-03-18 11:44
유사한 경험을 겪으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 봤던 1인으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도 스몰코트까지 갈까 하다가 그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그 기간 동안 제가 받을 스트레스를 생각하며 포기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논쟁은 양 당사자의 의견을 다 들어 봐야 하지만, 저는 글쓴 분의 답답하고 억울한 심정에 깊이 공감이 됩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응원과 격려의 댓글 남기고 갑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 지는 전문가 분들이 좋은 댓글 달아 주시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답변]
- Re: 너무 못된 집 주인쪽 에이전트
- 저녁노을 (rhapsody)
- 답변 : 107건
- 답변채택률 : 8.41%
- 2022-03-18 14:22
이사한후 한달이내 컨디션 리포트를 안하셨아요?
당연히 해야하눈건데 여기저기 흠집있는
벽이나 바닥등 꼼꼼히 살펴서 보고하면서 사진까지
찍어 에이젼트에게 보내셨으면 이런 억울한일 안당하셨을텐데요. 살다보면 눈에 들어오니 일일이 기록했다가 이주에서 한달내에 에이젼트에게 알려주도록 되어있어요.
간단히 변호사레터로 해결돠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스몰클레임 까지 시셔야 할듯.
제게 쪽지 주세요. 상황에 따라 팁을 드릴수도 았울것 같아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답변]
- Re: 너무 못된 집 주인쪽 에이전트
- Linen (Cotton2020)
- 답변 : 5건
- 답변채택률 : 0%
- 2022-03-19 03:18
몇년전 콘도 구입전까지 싱가폴에서 세번 랜트를 했었는데 (전부 지은지 3년이내 새콘도) 저희같은 경우는 이사 나올때 거의 새집처럼 해놓고 나왔습니다. 핸디맨 불러서 고장나거나 부서진거 다 고쳐 놨고 벽 페인트 벗겨진 부분도 저희가 직접 부분 페인트 칠하고 기스난 부분은 퍼티사서 메운후 페인 칠 했구요. 이사청소도 잘하시는 분 불러서 전문업체 수준으로 깨끗히 해놔서 한번도 디파짓 까인적 없습니다. 좀 오래된 콘도는 윗분 말씀처럼 미리 사진을 찍어 놔야 될듯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답변]
- Re: 너무 못된 집 주인쪽 에이전트
- kylrie! (kylriehan)
- 답변 : 520건
- 답변채택률 : 15.38%
- 2022-03-21 16:43
입주하실때 청소와 페인트가 새로 된다음에 들어가니 나갈때 해주고 나가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입주때 만약 되어있지 않았다면 요구를 해서 영수증까지 확인하고 입주를 하는게 맞는데 그런 부분이 깔끔하게 되지 않은채 입주를 하셨다면 나갈때 하는 것이 억울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집에 헬퍼가 있어 관리를 하던 직접 잘 관리를 하던 상관없이 나갈때는 전문 청소업체에서 청소를 한 영수증을 원합니다. 왜냐면 새로 오는 세입자에게 청소가 전문업체가 했다는걸 증명하는 용도거든요. 그래서 나갈때 청소업체에서 청소하는건 싱가폴에서 일반적인 겁니다. 입주할 때도 전 항상 확인하고 입주했습니다. 이건 에이전트가 맞습니다.
If you're moving house in Singapore, it's common that a professional cleaning service must be carried out in your rental home or apartment before you get your deposit back.
페인트도 마찬가지예요. 한 콘도에 2년만 살아도 같을 수가 없죠 그래서 나갈때 페인트도 하고 나갈 생각으로 편하게 사는게 맞아요. 이것도 에이전트가 부당한 요구를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저도 렌트하고 살던 세입자 시절 이 두가지는 항상 입주전에 확인했고 입주 청소는 전문업체 그리고 페인트칠도 싹 다 되어 있는 상태로 입주했습니다. 그래야 제가 나갈때도 동일한 조건으로 해놓고 나가도 아쉬운게 없어요.
16년 동안 홀렌트를 해보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일반적인거 맞아요.
나머지 잔고장 사례들은 워낙 케바케라 언급하기는 조심스럽네요. 기존의 상태와 고장/문제등의 상태를 사진으로 증거를 남겨 놔야해요. 당시 에이전트 대답도 남기고 집주인과도 Ack가 될때까지 그냥 넘기면 안되요. 당시 넘어가면 결국 피해는 세입자가 봅니다. 워츠앱으로 남아 있으면 이메일이 아니어도 증거로 활용가능해요.
댓글목록
whaiting님의 댓글
whaiting (seeer)저희가 입주할 때 새로 칠해진 집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입주할 때 청소 전문 업체가 청소했단 말이나 증명 그런 것 없었습니다. 다른 집에서 살았을 때도 그랬구요. 그리고 헬퍼가 청소를 했든 세입자가 청소를 했든 이사 나갈 때 집 상태가 깨끗했기에 전 주인들이 아무 말 없이 디파짓을 돌려 줬었구요.
kylrie!님의 댓글의 댓글
kylrie! (kylriehan)
이해 합니다. 님이 경험하신 집주인 분들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님께서 경험하셨던 moving out이 절대 일반적인게 아니고 그게 기준이 되면 앞으로도 렌트하시면서 계속 충돌이 생길 수 있고 본인 스스로 스트레스만 받으세요.
그래서 전 싱가폴에서 Moving out 시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를 말씀드렸어요. 만약 이걸 모르고 이전 주인분들 같을꺼다 라고 생각하시면 Moving out 시 불공정하다 혹 손해본다고 느끼실 수 있어요. 난 입주시 누리지 못했는데 나갈때 해야하니까요. 그건 불공정하죠. 그래서 입주 전에도 당당하게 요구하고 들어가는게 맞다고 말씀을 드린거예요.
청소는 깨끗의 정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집주인 입장에서는 영수증이 필요합니다. 에이전트는 청소 상태는 관심도 없어요. 이걸 이해하셔야 해요. 청소업체가 안해도 넘어가주는 에이전트나 집주인도 있지만 대부분은 영수증을 요구합니다. 이게 훨씬 더 일반적이예요. 댓글에 여전히 청소 상태를 얘기하시는거 같아서 다시 말씀드립니다.
페인트는 케바케긴한데 세입자는 나갈때 페인트 할 생각으로 사는게 맞다고 말씀드린거예요. 특히, 저같이 아이가 있으면 들어갈때도 페인트를 요구하고 들어가고 맘편히 벽에 그릴꺼 다 그려도 나갈때 다시 페인트해주고 나갑니다. 말씀하신 기스 부분도 페인트시 다 커버 됩니다. 저도 많은 한국 지인분들이 moving out시 페인트 업체들은 수소문하고 제가 알고 있는 저렴한 페인트 업자를 소개시켜줍니다. 그만큼 일반적이예요.
사실 이 2개는 싱가폴에서 렌트하면서 가장 일반적인 것 중에 하나라 입주시 확실히 하고 들어가셨어야하는데 모르셨다는 부분에 좀 의아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집주인이나 에이전트가 부당하거나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는게 전혀 아니라는것도 팩트예요.
저도 싱가폴 10년 넘게 살면서 4번의 콘도 홀렌트 경험이 있지만 moving out 시 에이전트가 가장 먼저 확인하는게 청소 영수증과 페인트 여부예요. Moving out 전에 이미 에이전트와 청소/페인트 일정을 교환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인벤토리를 키를 넘길때 체크하죠. 이런걸 사전에 에이전트한테 내가 나가는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라는 간접 증명이 됩니다. 에이전트 입장에서도 집주인에게 증명하기 쉬운거죠.
저도 제 한국 지인 분들도 입주 전에 모두 당당하게 요구하고 들어가는것이 바로 전문업체 청소와 페인트는 지원받고 들어갑니다. 안되어 있었다면 입주 전 그걸 요구하셔도 들어줬을껍니다.
만약, 입주시 청소업체 영수증도 없고 페인트도 안되었고 집주인이 들어주지 않는다면 입주시 내가 moving out 시 나도 영수증은 없다 라고 상호 합의가 되고 TA 에 명시하는게 가장 확실합니다. 제가 여러번 렌트하면서 배운 노하우는 입주시 꼭 TA 에 명시하자 예요. 이게 없으면 절대적으로 불리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 모든게 사람 vs 사람의 일종의 영업이고 세입자가 수퍼 을의 입장입니다. 결정권자를 잘 구슬리기 위한 환경 조성을 미리 해야해요. 이게 어쩔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전 인생은 곧 영업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내가 했던 기존의 방법이 상대방의 기대치와 맞지 않다면 갑을 내 기준에 맞추기보다 갑이 요구하는게 타당한지 마켓에서 일반적인건지 확인 후 그게 맞게 대응해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관계 회복부터 잘 시작하시면서 해결점을 찾아내시기 바랍니다.
부당하고 불공정하다면 맞서 싸워야겠지만 지금 청소와 페인트는 그렇게는 보이지는 않아요. 스몰 코트로 가도 이건 집주인이 여전히 요구할껍니다.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공지 | 2021-07-05 | |||
공지 | 2013-02-04 | |||
공지 | 2012-08-24 | |||
공지 | 2008-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