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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완료 필리핀 메이드 구할때..

  • tutor (bender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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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2
    3. 1
    4. 2005-05-01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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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년) 첨부파일
내용 전 최근에 한 달 사이에 세 번이나 메이드를 갈아야했던 비운의 안주인입니다.^^; 뭐 자랑이라고 이런 글을 올리는 건 아니고요, 그간 agency의 구조적 문제나 MOM(인력부)와 왔다갔다하면서 얻은 정보를 나눌까해서 타자 실력도 느린데 글 올려요. Bukit Timah Plaza의 2층 Warren이란 곳에서 agency fee가 없는 대신 메이드의 월급 6개월치를 선금주는 조건과 2번의 무료 replacement를 전제로 계약했어요. 이 금액이 새로 오는 메이드의 loan이 됩니다. 제가 biodata를 보고 직접 필리핀으로 전화해서 몇사람과 간단히 통화 후 맘에 드는 사람을 processing해서 데려왔어요. 근데  체구가 작은 친구인데 오자마자 아프다고 돌아갈 수 있게 도와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하더군요. 원래 나팔관이 안좋아 이런일이 적격에 안맞는 다구...어쩌구 ..agent가 recruiter의 전화번호를 주면서 그가 제 메이드를 설득하라구 조언하구 직접적인 관여를 안했어요. 알구보니 전직 메이드들이 나이들면 recruiter가 되어 여기저기 다니며 감언이설로 싱가폴에 관심이 있는 여성들의 이력서 자기맘대로 작성하여 싱가폴 agency로 보내더군여. 그래서 사진이나 bio-data(이력서)만을 보고 사람을 고르면 실패 확룰이 높아져요. 이렇게 recruiter의 정보만 받고, 에이젼시의 사장이 후보자들을 직접 사진찍고 면담하지 않는 경우, 자기에게 맞는 메이드를 고를 확률이 낮아집니다. (싼게 비지떡이라구 했나요. 비싼 곳에서 메이드를 골라줘도 같은 문제는 생길 수 있어요. 메이드가 말썽을 일으킬때 대응하는 agent자세는 좀 다르더라도 결국은 transfer될 동안  체재비, levy문제 제안 방법은 같아요- 결국은 고용주가 다물어요) 그래서, 제 첫번째 메이드는 현실을 전혀 모르는 recruiter의 말도 안되는 제안에 놀아나다가 저희집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안하고 전화통만 붙잡고 눈물로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agency로 돌려보내지고, 저희는 두번 메이드가 와서도 한달동안이나, 저의 이름으로 등록되어 잇어 두 사람의 governmnt levy를 내야했아요 (한달 한 사람의 levy 340$). 거기다가 첨 메이드가 laundry house에 채재한다는 이유로 1일 5불씩 쳐서 3주에 100불하는 비용을 따로 물었고요. 그렇게 힘들게 데려온 두번째 친구는 홍콩에서 청소부로만 경력있는 친구로 일은 잘하는 데 homesick과 음식이 안맞아서 극복하지 못하고 agency로 돌려달라는 요구를 일주일만에 하더군요. 메이드로 왔으면 당연히 음식이던 애보기 이던 새로운 종류의 일에 적응하려고 애써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이쯤되니 agency에서도 제가 메이드를 험하게 다룬다고 여기더군요.(심지어 이웃과 남편까지도 제가 학대한게 아니냐는 의심을....제 성격이 좀 괄괄해요) 제가 청소를 까다롭게 여기는 부분이 있었지만 차근히 가르치는 성격이거든요 ^^; 설득도 해보고 요구조건도 들어주고, 에이젼시에 돌려보내 혼줄도 내보고 했지만 이미 맘이 떠나 몇일 두고 있겠다, 돌려보내라 소릴 번복하더요. 붙잡아 대화를 해서 알아보니 역시recuiter가 이 친구에게 잘못된 정보를 준걸 알았습니다. 주인은 replacement만 받으면 끝이니 안될 성 싶으면 agency로 돌려달라 요구하라고 가르친거였고 2년 계약을 끝내겠단 맹세는 맘없이 한 거였지요. 이웃분들께서 "필리핀 사람들의 성격을 전화 한 통화로 어떻게 아냐"하며 "agency에서 골라주는 사람을 데려와야 한다. 요구 조건을 말하고 agency에 맡겨야 한다"고 조언하시더군여. 동감하진 않지만, 전화 한통화로 언어/문화적 배경 다른 여성이 저의 요구조건에 맞는 지 아는 것은 어렵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럼 방법은 같은 필리핀사람과 같이 통화하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agncey에는 인도네시아 공용어인 Bahasa를 쓰는 사람은 있지만 Tagalo를 쓰는 사람은 이 곳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agent의 무책임함을 질책하는 일을 멈추고 두 가지를 제안 햇습니다. 첫째, 우리가 전화 인터뷰하는 것을 도우며, 같은 필리핀인으로서 느끼는 메이드 후보자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판단해줄것, 둘째, 현재의 메이드가 다른 집으로 빠른 시일내에transfer되도록 새 고용주(prospective employer)와 저를 전주인으로서 인터뷰하도록 주선할 것이었습니다. 두번째 제안은 싱가폴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website에서 보고 생각해낸 것이었는데 agency에서도 몹시 환영하는 눈치였고, 로컬 사람이 많이 몰리는 그 주말에 바로 면담 요청이 되어서 제가 그 친구의 장점을 떠벌이자 곧 새 고용주가 결정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저는 세번째 메이드가 올때 levy를 두배로 무는 부담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loan이 있는 필리핀 메이드는 transfer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참신한 메이드를 직접 데려오면 되는 데 이미 한집에서 한달만에 퇴짜맞은 메이드를 누가 데려갑니까.더군다가 저의 두번째 메이드처럼 중국사람집 가겟다는 선호조건이 있는 메이드는 힘든 케이스입니다.어쨋건 자기가 희망하는 중국인 맞벌이집으로 transder가 결정나자 두번째 메이드도 제 돔에 무척 감사해하며  가는 날, 즉, 제 세번째 메이드가 입싱하는 날까지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그 서비스 완전 쨩입니다- 저는 울며 겨자먹기로 한 일입니다) 전화 인터뷰에서 저의 남편이 알고 싶었던 것은 (1)메이드가 자세히 적지않은 최근의 이력: 어떤 집에서 일했는가, 그집에 아이가 있는가, 몇살인가, 무슨 임무를 주로 맡았는가, 경력이 적혀잇지 않은 시기에 무엇을 했는가 제가 질문한것은 (2)자신을 어떤 성격이라고 보는가, 어린 동생이 있다는데 몇살 차이가 나며 어떻게 동생을 돌보았는가 (3)식습관이 다른 것을 어떻게 극복하겠는가,다른 문화권 요리에 관심이 있으면 배우겠는가   (4)어떤 교회를 가는 가 (필리피노들은 대부분 카톨릭인데 자기들을 크리스챤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5)변기 청소, 기저기 빨래, 주인이 부를 때마다 달려오는 일, 허드렛일이 맘에 걸리는가, 싫다면 지금 no라고 해야 서로에게 좋다. 에이젼트가 타갈로어로 말한것은 (6) recruiter가 뭐라 했건 2년 계약은 마쳐야한다.transfer는 메이드의 임의대로 할 수 없다. (7) 코메디, 드라마, 공포 영화 어떤 장르를 좋아하나.(이 질문은 제가 메이드 성격을 알기 위해 시킨 질문입니다) (8) 일단 오면 주인의 요구에 맞게 변화하려 노력해야한다. 등이었는데, 두 후보자들을 전화하여  "고집이 느껴지지않고, 겸허한 자세가 있으며 때때로 질문에 웃는 여유에 코메디를 좋아한다는 낙천성이 있다"는 등 에이젼트 의견에 크게 비중을 두어 나이가 24살인 여성이 선택되었습니다. 제 의견으론 7세 미만 아이들이 잇는 경우엔 이미 엄마인 메이드 보단 나이 차이가 많은 어린 동생을 직접 돌보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에너지가 많아 아이들을 돌보는 데 적합 한것 같습니다. (제 이웃들을 보니) 곧잘 이웃들이 "왜 에이젼시에 호락호락 넘어가 levy에 체재비까지 무느냐" 합니다. 계약에 이런 조항이 있어요. "FDW(Foreign domestic worker)가 loan을 갚지못하는 경우 주인이 다 배상하여야 한다." 즉, 계약이 취소될 메이드에게서 loan을 받고 싶은 agency들이 다른 고용주를 찾아 loan을 떠넘길 수 잇을 때까지 전 고용주 이름하에 묶어두는 것입니다. 이 조항은 전고용주가 메이드의 비자를 임의로 취소하지않도록 협박하기 위해 만든 조항이고 이 조항땜에 마지못해 체재비까지 물어가며 transfer될때까지 levy를 무는 것입니다. MOM인력부에서도 다른 메이드를 이미 processing 한 경우 전 메이드를 에이젼시 통하지 않고 직접 work permit를 취소하면 levy를 억울하게 물지않아도 된다고 조언하지만,계약서에 그 조항이잇는지 확인하라고 조언했어요. 문제는 싱가폴에 모든 에이젼시들이 연합하여 이 조항을 넣었습니다. agency assosiation이 결정하여 MOM에 인정을 받은 것이니 사실 MOM도 친절하게 저희와 상담해주긴하지만 실제 분쟁에 잇어서 유명무실하지요. http://www.expatsingapore.com/startup/getmaid.htm 싱가폴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에이젼시를 안거치고도 직접 메이드를 록할 수 있다는 정보에요. 아는 사람이나 잘하는 메이드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의 이력서를 우편으로 받고 전화로 인터뷰해서 사람을 정하면 하루정도 시간을 내서 구비서류를 받아 Havelock Road에 있는 MOM에 직접 등록하면, 메이드와 문제가 생길때에는 간단하게 work permit을 캔슬할 수 있어 좋아요. 필리핀에서 직접 메이드를 데려오는 것을 direct hire라고 합니다. direct hire가 번거롭게 들리지만 잇점은 메이드가 자기집 사정에 안맞는다고 선금을 돌려달라고 싸우다가 여러 명목으로 다뜯기고 푼돈만 받고, 자기집에서 더 이상 일하지도 않으면서 에이젼시에 있다가, 한달이나 새주인 을 만날 때가지 놀다가는 메이드땜에 levy와 체재비만 부담하는 것보단 낫습니다. 참고로, dire hire경우 비행기표를 배송하셔야 하고 그 이유로 두어달 월급은 삭감하시면 돼요. 또한 항상 500불 정도  지불하지 마시고 deposit으로 갖고 계시면, 메이드가 말썽을 부려  계약 완료 전에 돌려보낼 때 뱅기 티켓 값이 되지요. 여권도 압수하시고 입싱할 때 갖고 들어온 현금은 얼마인지 확인해두어야 나중에 집에 귀중품이나 현금 분실문제때에 오해 생기는 문제가 예방됩니다. 제가 아이디어 낸 김에 아르바이트 할 까 합니다. 제가 발 품 팔아서 등록해 드리지요. 에이젼시에 돈 주면 메이드 까지 골라주는데 굳이 남한테 등록만 하는 걸 돈 주고 하는냐 하시겠죠. 거기다가 메이드를 직접 구할려구 애써야 하는 번거로움 까지...잇점은 하나입니다. 바로 해고와 work permit cancellation이 하루만에 가능하다는 것. 웬만하면 직접 등록하면 더 좋겟죠? 제 남편이 저보고 agency 하나 차리라고 뒤에서 밉니다. ^^; 첨부터 요구조건에 딱 맞는 메이드를 만나면 참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몇번 실패하면서 배우는 것 같아요. 저 자신도 사람보는 법을 모르는 게 아닌가 하는 질책많이 했지만,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순종하면 좋은 결과가 옵니다. 여기까지 쓰느라 밤도 깊고 손목도 아파옵니다. 더 궁금하신 분들, 리플달아주시면 제가 아는 한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꼐요. 좋은 메이드 구하시려는 분들께 행운을 빕니다.     

댓글목록

아줌마님의 댓글

아줌마 ()

안녕하세요.
제가 메이드를  구하고 있어요.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seok710126@hanmail.net

>전 최근에 한 달 사이에 세 번이나 메이드를 갈아야했던 비운의 안주인입니다.^^; 뭐 자랑이라고 이런 글을 올리는 건 아니고요, 그간 agency의 구조적 문제나 MOM(인력부)와 왔다갔다하면서 얻은 정보를 나눌까해서 타자 실력도 느린데 글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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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kit Timah Plaza의 2층 Warren이란 곳에서 agency fee가 없는 대신 메이드의 월급 6개월치를 선금주는 조건과 2번의 무료 replacement를 전제로 계약했어요. 이 금액이 새로 오는 메이드의 loan이 됩니다. 제가 biodata를 보고 직접 필리핀으로 전화해서 몇사람과 간단히 통화 후 맘에 드는 사람을 processing해서 데려왔어요. 근데  체구가 작은 친구인데 오자마자 아프다고 돌아갈 수 있게 도와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하더군요. 원래 나팔관이 안좋아 이런일이 적격에 안맞는 다구...어쩌구 ..agent가 recruiter의 전화번호를 주면서 그가 제 메이드를 설득하라구 조언하구 직접적인 관여를 안했어요. 알구보니 전직 메이드들이 나이들면 recruiter가 되어 여기저기 다니며 감언이설로 싱가폴에 관심이 있는 여성들의 이력서 자기맘대로 작성하여 싱가폴 agency로 보내더군여. 그래서 사진이나 bio-data(이력서)만을 보고 사람을 고르면 실패 확룰이 높아져요. 이렇게 recruiter의 정보만 받고, 에이젼시의 사장이 후보자들을 직접 사진찍고 면담하지 않는 경우, 자기에게 맞는 메이드를 고를 확률이 낮아집니다. (싼게 비지떡이라구 했나요. 비싼 곳에서 메이드를 골라줘도 같은 문제는 생길 수 있어요. 메이드가 말썽을 일으킬때 대응하는 agent자세는 좀 다르더라도 결국은 transfer될 동안  체재비, levy문제 제안 방법은 같아요- 결국은 고용주가 다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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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 첫번째 메이드는 현실을 전혀 모르는 recruiter의 말도 안되는 제안에 놀아나다가 저희집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안하고 전화통만 붙잡고 눈물로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agency로 돌려보내지고, 저희는 두번쨰 메이드가 와서도 한달동안이나, 저의 이름으로 등록되어 잇어 두 사람의 governm'nt levy를 내야했아요 (한달 한 사람의 levy 340$). 거기다가 첨 메이드가 laundry house에 채재한다는 이유로 1일 5불씩 쳐서 3주에 100불하는 비용을 따로 물었고요. 그렇게 힘들게 데려온 두번째 친구는 홍콩에서 청소부로만 경력있는 친구로 일은 잘하는 데 homesick과 음식이 안맞아서 극복하지 못하고 agency로 돌려달라는 요구를 일주일만에 하더군요. 메이드로 왔으면 당연히 음식이던 애보기 이던 새로운 종류의 일에 적응하려고 애써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이쯤되니 agency에서도 제가 메이드를 험하게 다룬다고 여기더군요.(심지어 이웃과 남편까지도 제가 학대한게 아니냐는 의심을....제 성격이 좀 괄괄해요) 제가 청소를 까다롭게 여기는 부분이 있었지만 차근히 가르치는 성격이거든요 ^^; 설득도 해보고 요구조건도 들어주고, 에이젼시에 돌려보내 혼줄도 내보고 했지만 이미 맘이 떠나 몇일 두고 있겠다, 돌려보내라 소릴 번복하더요. 붙잡아 대화를 해서 알아보니 역시recuiter가 이 친구에게 잘못된 정보를 준걸 알았습니다. 주인은 replacement만 받으면 끝이니 안될 성 싶으면 agency로 돌려달라 요구하라고 가르친거였고 2년 계약을 끝내겠단 맹세는 맘없이 한 거였지요. 이웃분들께서 "필리핀 사람들의 성격을 전화 한 통화로 어떻게 아냐"하며 "agency에서 골라주는 사람을 데려와야 한다. 요구 조건을 말하고 agency에 맡겨야 한다"고 조언하시더군여. 동감하진 않지만, 전화 한통화로 언어/문화적 배경 다른 여성이 저의 요구조건에 맞는 지 아는 것은 어렵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럼 방법은 같은 필리핀사람과 같이 통화하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agncey에는 인도네시아 공용어인 Bahasa를 쓰는 사람은 있지만 Tagalo를 쓰는 사람은 이 곳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agent의 무책임함을 질책하는 일을 멈추고 두 가지를 제안 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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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우리가 전화 인터뷰하는 것을 도우며, 같은 필리핀인으로서 느끼는 메이드 후보자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판단해줄것,
>둘째, 현재의 메이드가 다른 집으로 빠른 시일내에transfer되도록 새 고용주(prospective employer)와 저를 전주인으로서 인터뷰하도록 주선할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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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제안은 싱가폴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website에서 보고 생각해낸 것이었는데 agency에서도 몹시 환영하는 눈치였고, 로컬 사람이 많이 몰리는 그 주말에 바로 면담 요청이 되어서 제가 그 친구의 장점을 떠벌이자 곧 새 고용주가 결정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저는 세번째 메이드가 올때 levy를 두배로 무는 부담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loan이 있는 필리핀 메이드는 transfer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참신한 메이드를 직접 데려오면 되는 데 이미 한집에서 한달만에 퇴짜맞은 메이드를 누가 데려갑니까.더군다가 저의 두번째 메이드처럼 중국사람집 가겟다는 선호조건이 있는 메이드는 힘든 케이스입니다.어쨋건 자기가 희망하는 중국인 맞벌이집으로 transder가 결정나자 두번째 메이드도 제 돔에 무척 감사해하며  가는 날, 즉, 제 세번째 메이드가 입싱하는 날까지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그 서비스 완전 쨩입니다- 저는 울며 겨자먹기로 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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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인터뷰에서
>저의 남편이 알고 싶었던 것은
>(1)메이드가 자세히 적지않은 최근의 이력: 어떤 집에서 일했는가, 그집에 아이가 있는가, 몇살인가, 무슨 임무를 주로 맡았는가, 경력이 적혀잇지 않은 시기에 무엇을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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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질문한것은
>(2)자신을 어떤 성격이라고 보는가, 어린 동생이 있다는데 몇살 차이가 나며 어떻게 동생을 돌보았는가
>(3)식습관이 다른 것을 어떻게 극복하겠는가,다른 문화권 요리에 관심이 있으면 배우겠는가  
>(4)어떤 교회를 가는 가 (필리피노들은 대부분 카톨릭인데 자기들을 크리스챤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5)변기 청소, 기저기 빨래, 주인이 부를 때마다 달려오는 일, 허드렛일이 맘에 걸리는가, 싫다면 지금 no라고 해야 서로에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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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젼트가 타갈로어로 말한것은
>(6) recruiter가 뭐라 했건 2년 계약은 마쳐야한다.transfer는 메이드의 임의대로 할 수 없다.
>(7) 코메디, 드라마, 공포 영화 어떤 장르를 좋아하나.(이 질문은 제가 메이드 성격을 알기 위해 시킨 질문입니다)
>(8) 일단 오면 주인의 요구에 맞게 변화하려 노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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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었는데, 두 후보자들을 전화하여  "고집이 느껴지지않고, 겸허한 자세가 있으며 때때로 질문에 웃는 여유에 코메디를 좋아한다는 낙천성이 있다"는 등 에이젼트 의견에 크게 비중을 두어 나이가 24살인 여성이 선택되었습니다.
>제 의견으론 7세 미만 아이들이 잇는 경우엔 이미 엄마인 메이드 보단 나이 차이가 많은 어린 동생을 직접 돌보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에너지가 많아 아이들을 돌보는 데 적합 한것 같습니다. (제 이웃들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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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잘 이웃들이 "왜 에이젼시에 호락호락 넘어가 levy에 체재비까지 무느냐" 합니다. 계약에 이런 조항이 있어요.
>"FDW(Foreign domestic worker)가 loan을 갚지못하는 경우 주인이 다 배상하여야 한다." 즉, 계약이 취소될 메이드에게서 loan을 받고 싶은 agency들이 다른 고용주를 찾아 loan을 떠넘길 수 잇을 때까지 전 고용주 이름하에 묶어두는 것입니다. 이 조항은 전고용주가 메이드의 비자를 임의로 취소하지않도록 협박하기 위해 만든 조항이고 이 조항땜에 마지못해 체재비까지 물어가며 transfer될때까지 levy를 무는 것입니다. MOM인력부에서도 다른 메이드를 이미 processing 한 경우 전 메이드를 에이젼시 통하지 않고 직접 work permit를 취소하면 levy를 억울하게 물지않아도 된다고 조언하지만,계약서에 그 조항이잇는지 확인하라고 조언했어요. 문제는 싱가폴에 모든 에이젼시들이 연합하여 이 조항을 넣었습니다. agency assosiation이 결정하여 MOM에 인정을 받은 것이니 사실 MOM도 친절하게 저희와 상담해주긴하지만 실제 분쟁에 잇어서 유명무실하지요.
>http://www.expatsingapore.com/startup/getmaid.htm
>싱가폴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에이젼시를 안거치고도 직접 메이드를 틍록할 수 있다는 정보에요. 아는 사람이나 잘하는 메이드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의 이력서를 우편으로 받고 전화로 인터뷰해서 사람을 정하면 하루정도 시간을 내서 구비서류를 받아 Havelock Road에 있는 MOM에 직접 등록하면, 메이드와 문제가 생길때에는 간단하게 work permit을 캔슬할 수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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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직접 메이드를 데려오는 것을 direct hire라고 합니다. direct hire가 번거롭게 들리지만 잇점은 메이드가 자기집 사정에 안맞는다고 선금을 돌려달라고 싸우다가 여러 명목으로 다뜯기고 푼돈만 받고, 자기집에서 더 이상 일하지도 않으면서 에이젼시에 있다가, 한달이나 새주인 을 만날 때가지 놀다가는 메이드땜에 levy와 체재비만 부담하는 것보단 낫습니다. 참고로, dire hire경우 비행기표를 배송하셔야 하고 그 이유로 두어달 월급은 삭감하시면 돼요. 또한 항상 500불 정도  지불하지 마시고 deposit으로 갖고 계시면, 메이드가 말썽을 부려  계약 완료 전에 돌려보낼 때 뱅기 티켓 값이 되지요. 여권도 압수하시고 입싱할 때 갖고 들어온 현금은 얼마인지 확인해두어야 나중에 집에 귀중품이나 현금 분실문제때에 오해 생기는 문제가 예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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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이디어 낸 김에 아르바이트 할 까 합니다. 제가 발 품 팔아서 등록해 드리지요. 에이젼시에 돈 주면 메이드 까지 골라주는데 굳이 남한테 등록만 하는 걸 돈 주고 하는냐 하시겠죠. 거기다가 메이드를 직접 구할려구 애써야 하는 번거로움 까지...잇점은 하나입니다. 바로 해고와 work permit cancellation이 하루만에 가능하다는 것. 웬만하면 직접 등록하면 더 좋겟죠? 제 남편이 저보고 agency 하나 차리라고 뒤에서 밉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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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터 요구조건에 딱 맞는 메이드를 만나면 참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몇번 실패하면서 배우는 것 같아요. 저 자신도 사람보는 법을 모르는 게 아닌가 하는 질책많이 했지만,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순종하면 좋은 결과가 옵니다. 여기까지 쓰느라 밤도 깊고 손목도 아파옵니다. 더 궁금하신 분들, 리플달아주시면 제가 아는 한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꼐요. 좋은 메이드 구하시려는 분들께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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